[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올해로 6주년을 맞이하는 악기기부나눔 캠페인은 한때 함께 했지만 지금은 쓰이지 않는 유휴 악기를 새로운 꿈을 꾸는 이들에게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은 악기로 나누는 희망의 멜로디가 봄날 꽃향기처럼 곳곳에 퍼져 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해당 캠페인에는 기부 의사가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종로구 낙원동 낙원상가에 위치한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과 아름다운가게 서울 26개소 매장을 방문해 악기를 기부할 수 있다.
해당 캠페인의 취지를 알리고 확산할 홍보대사로는 생활밀착형 가사와 친근하면서도 다채로운 매력으로 사랑받는 육중완밴드(육중완, 강준우)가 2년 연속 활약하며 시민의 악기기부와 나눔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은 6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가진 국내 최대 악기 종합상가 낙원상가 하부 공간에 마련된 시민생활문화 공간이다. 지난 2020년 10월 개관 이후 시민을 위한 악기 기부 사업 전개와 함께 다양한 생활문화의 확산과 전파를 위한 터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생활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공간 대여 및 중소규모의 합주 연습실 시설 운영 등 다양한 생활문화 관련 사업을 전개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서울생활문화센터 낙원은 서울특별시로부터 수탁을 받은 사단법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지난 2022년 8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중소형 기획사를 비롯해 소속사 없이 활동하는 인디 뮤지션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권익을 보호하며, 이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