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아빠는 꽃중년’ 안재욱이 나이 9세 연하 와이프 최현주와 결혼 결심을 한 이유를 공개한다.2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3회에서는 53세(만 52세) 아빠이자 배우인 안재욱이 9세 딸 수현이, 아들 도현이를 데리고 집을 벗어나 한강 나들이에 나선다.
안재욱은 아침 6시에 기상해 주방으로 들어가더니, 청경채볶음과 전복버터구이를 능숙하게 요리한다. 이를 지켜보던 신성우는 “저렇게 (요리를) 잘 하면서 왜 우리 MT 갔을 때에는 안 했냐?”라고 뒤끝(?) 발언을 던진다. 김원준 역시 “요리를 너무 잘하시는데? 나도 요리 학원 끊어야 하나”라며 안재욱의 요리 실력을 극찬한다.직후 아내 최현주가 등장하고, 최현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둘 다 애교가 많은 편이 아니다. 결혼 9년 차가 되다 보니 담백한 느낌?”이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반면 안재욱은 ‘꽃대디’들에게 “제 주인님이십니다!”라고 김원준의 아내 애칭인 ‘주인님’을 소환하면서 ‘애정 뿜뿜’한 모습을 보인다.
그런가 하면 안재욱은 한식으로 차린 아침에 이어, 점심은 분식, 저녁은 중식으로 세끼 다른 밥상을 차려내 놀라움을 더한다. 하지만 50살 나이 차가 나는 4세 아들 도현이는 “맛 없어! 안 먹어! 외식 하자”라며 안재욱을 잡아 ‘대환장 부자 케미’를 폭발시킨다.한편 안재욱은 “수현이를 데리고 처음으로 두발자전거 타기를 시도해 볼까 한다”며 두 자녀와 함께 근처 한강을 찾는다. 직후 안재욱은 수현이의 두발자전거를 뒤에서 잡아주며 열심히 달린다. 하지만 허리를 펴지 못한 채 계속 자전거를 잡아주다 보니 “아이고, 허리야…”라며 곡소리를 작렬한다. 결국 그는 돗자리 위에 대자로 뻗는데, 이 모습을 지켜보던 ‘꽃대디 막내’ 김원준은 “진짜 이렇게 된 거야? 완전 방전됐네”라며 안타까워한다.
잠시 후, 수현이는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 속상해 하는데, 안재욱은 그런 딸에게 “아빠도 처음 탈 때 다 넘어지고 그랬어”라며 자상하게 이야기한다. 또한 기운이 빠진 딸을 위해 커플자전거를 빌려 함께 타는 센스도 발휘한다. 그런데 도현이는 자신만 아무 것도 타지 않았다며 대성통곡을 해 안재욱을 당황케 한다. 안재욱은 체력이 바닥났음에도 급히 ‘가족자전거’를 대여해 또 한 번 열정을 불사른다.집에 돌아온 안재욱은 휴식할 틈도 없이 곧장 저녁 식사 준비를 한다. 아침은 한식, 점심은 분식으로 상을 차렸던 그는 저녁은 중식을 선보여 ‘꽃대디’들을 놀라게 한다. 이에 MC 김구라는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라며 존경의 눈빛을 보낸다.
그런가 하면 안재욱은 9세 연하의 아내 최현주(뮤지컬 배우)와의 러브스토리도 깜짝 공개한다. 그는 한강 나들이에서 돌아오다, 웨딩화보를 찍는 커플들을 보자 9세 연하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떠올리며 ‘사랑꾼’ 면모를 과시한다. 안재욱은 “지금의 아내를 만났을 때, ‘이 사람을 놓치면 안 되겠다’, ‘다른 남자와 사귀는 꼴은 못 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결혼을 해야겠구나 했다”고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