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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남매' 세승ㆍ용우 등 출연진, 촬영지 싱가포르서 나이 초월 로맨스 텐션 UP…재방송 OTT 웨이브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연애남매' MC(사진제공=JTBC)
▲'연애남매' MC(사진제공=JTBC)

'연애남매'가 종영까지 몇부작 남지않은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나이를 뛰어넘는 출연진들의 로맨스에 미묘한 변화가 생긴다.

10일 방송되는 JTBC X 웨이브 예능 '연애남매'에서는 새 마음, 새 뜻으로 출발한 싱가포르 데이트의 시작과 함께 서울에서보다 밀도 높게 시간을 공유하게 된 남매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입주자들은 서울 서래마을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싱가포르로 여행을 떠났다. 출발부터 도착까지 지목한 상대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색다른 두근거림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남은 이들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함께 여행길에 오르며 새롭게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싱가포르 여행 첫날, 계속해서 데이트를 즐기는 청춘 남매들의 설렘 가득한 순간들이 이어진다. 낯선 공간 속에서 오랜 시간 동안 더 가까이 서로를 들여다볼 수 있게 되면서 관계의 한 켠에 싹트는 새로운 감정들도 감지된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데이트 속 동상이몽까지 포착된다고 해 어떠한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한 출연자는 데이트 중 상대에게 '편한 연애'와 '설레는 연애'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각자의 연애 스타일과 가치관에 따라 극명하게 달라질 수 있는 질문인 만큼 연애 만렙인 MC들 사이에서도 확실한 의견 차이가 드러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코드 쿤스트는 "약간 편안한 게 설레지 않나?"라며 연인과의 관계를 '일요일 오후 2시'에 비유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드러낸다. 반면 한혜진은 "편안함이 찾아오는 순간 끝난다"라는 말로 상반되는 취향을 드러내며 토론 열기에 불을 지펴 다른 MC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다.

코드 쿤스트는 "편안한 순간은 언젠가 찾아오잖아"라고 반문하고, 한혜진은 "끝날 때죠 그게"라며 단언한다. 이처럼 MC들은 한 치의 양보 없는 대립으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과몰입을 극대화시키며, 갈수록 깊어지는 남매들의 썸에 쫄깃함까지 더한다.

'연애남매' 11회는 오후 8시 OTT 웨이브를 통해 독점 선공개되며, 8시 5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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