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임영웅, KBS 단독쇼 출연료 스태프에 양보…3년 만에 발굴된 미담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가수 임영웅(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가수 임영웅(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가수 임영웅이 스태프에게 출연료를 양보했다는 미담이 3년 만에 알려졌다.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년 전 KBS 임영웅쇼 스태프였던 사람이 올린 후기가 발굴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후기 작성자는 월 200만 원을 받고 제작 스태프로 일했으며, 2021년 12월 KBS2에서 기획한 임영웅 단독 쇼 무대 제작에 투입됐다.

작성자는 "일정에 맞춰 세트를 만드는 게 죽을 만큼 힘들었다"라며 "중간에 그만둘 수도 없어서 한 달 내내 정말 열심히 일했는데 막상 제가 만든 세트에서 노래하는 가수를 보니까 그래도 보람은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공연이 끝난 뒤 기쁜 이야기를 듣게 됐다며 "공연을 했던 가수(임영웅)가 출연료 전액을 저희 스태프들에게 양보했다는 이야기였다. 절대로 적은 금액이 아니라서 '이걸 왜 포기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당시 임영웅은 '이 무대를 만드신 스태프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옆에서 봤기 때문에 꼭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 저는 팬분들께 좋은 무대를 선보인 것으로 만족한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작성자는 임영웅을 두고 "그릇이 정말 큰 사람이라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어하던 2021년 KBS가 기획한 단독 쇼에 출연했다. 해당 쇼는 16%가 넘는 시청률로 동시간대 지상파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