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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눈물 "3년 전, 갯벌 고립 사고로 사망"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백반기행' 김병만(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백반기행' 김병만(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김병만이 돌아가신 엄마 이야기를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병만은 9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동두천 편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병만은 허영만과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식당 주인을 보며 어머니를 떠올렸다.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이제 3년째"라며 "재작년 대서특필된 갯벌 밀물 고립 사망사고의 사망자가 어머니였다"라고 털어놨다.

김병만은 "썰물 때 바다에 들어가셨다가 밀물이 밀려 들어와서 못 빠져나와 돌아가셨다"라며 "소식 듣고 내려갔는데 어머니가 못 빠져나온 이유가 손주들에게 홍합을 캐주기 위해서라고 하더라. 조금이라도 더 많이 캐주려고. 나오면서도 손에 쥔 홍합을 못놓았다더라. 그게 어머님들의 마음 아닌가 싶다"라고 전해 모두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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