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아빠는꽃중년' (사진제공=채널A)
20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9회에서는 딸 수현이와의 강아지 입양에 관한 의견차로 인해 2차 대립한다.
이날 안재욱은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재미삼아’ 팀의 경기에 직접 출전해, 사회인 야구 리그 1위 팀과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그런데 “중년의 매서운 맛을 보여주자”며 게임에 집중하는 아빠 안재욱과 달리, 딸 수현이와 아들 도현이는 야구장에서 키우는 진돗개 새끼들을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그러다 수현이는 한 강아지에게 “넌 내 아가야. 우리 집에서 살래?”라며 푹 빠진 모습을 보인다.
▲'아빠는꽃중년' (사진제공=채널A)
더욱이 수현이는 자리를 이동해 네 식구가 함께하는 식사 시간에도, “뭐 먹을래?”라는 아빠의 질문에 “안 먹어”라며 ‘식사 거부’까지 선언한다. 생전 처음 보는 딸의 반응에 마음이 편할 리 없는 안재욱은 “강아지를 키우면 엄마가 (뮤지컬 배우로서) 노래를 부를 수 없는데 어떡해?”라고 차분히 설명한다. 앞서 딸 수현이와 ‘쇼트커트 대전’을 벌여 제대로 진땀을 흘렸던 안재욱이 이번 2차 대전에서는 딸과 어떻게 협상해 갈등을 원만하게 해소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