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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LNG 생산기지ㆍ염전

[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극한직업' (사진제공=EBS1)
▲'극한직업' (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이 LNG 생산기지와 염전을 찾아 최상의 상태로 안전하게 공급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20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에서는 천연 원료를 위해 애쓰는 뜨거운 현장을 찾아간다.

◆LNG 선박부터 생산기지까지, LNG의 모든 것

우리에게는 도시가스로 더 친숙한 액화천연가스[Liquefied Natural Gas]. 주로 도시의 가정이나 공장 등에 배관을 통하여 제공되는 연료용 가스이다. 전량 수입해 오는 연료이기 때문에 안전한 운반과 저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LNG는 –162℃로 냉각해 액화시켜, 부피를 1/600로 압축시킨 다음 선박으로 운송하는데, 9만 5천 톤급 선박을 항구에 접안시키기 위해서 예인선만 4대가 필요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연료가 실려있는 만큼 긴장 속에서 시작되는 예인 작업. 안전하게 정박 후 하역 작업이 시작된다. 하역해야 하는 LNG 양만 무려 13만 KL(6만 5천 톤), 24시간을 꼬박 하역에만 매달려야 하는 상황. 안전한 하역을 위해 수시로 확인 작업까지 병행해야 하니 잠시도 쉴 틈이 없다. 하지만 생활에 꼭 필요한 에너지를 전하기 위한 작업이라, 작업자들은 기꺼이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에 나선다.

한편, 새로 건설 중인 또 다른 LNG 생산기지. 이곳에서는 한창 LNG 저장 탱크 지붕 상량 작업(Roof Air Raising)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붕 상량 작업은 내부 압력으로 바닥에 설치된 지붕을 45M가량 올리는 최첨단 기술을 의미한다. LNG 저장 탱크 지붕은 직경이 90M이고, 무게가 1,000톤이 넘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식의 작업은 위험하다. 그래서 이 기술을 사용하게 되었다는데. 지붕이 올라가고 있는 와중에도 정확한 공정을 위한 확인과 추가 용접은 필수! 자칫 잘못했다가는 지붕이 그대로 무너져버려, 아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매우 신중을 기한다. 안전한 LNG 저장 탱크 건설을 위해 최고의 기술자들이 온갖 정성을 쏟아 붓고 있다. 편리한 연료인 LNG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을 만나보자.

◆땀이 만들어 낸 새하얀 결과물, 소금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 건강과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국내산 천일염. 이런 천일염을 얻기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부자(父子)가 있다.

새벽 4시 반부터 시작되는 염전 작업. 총 49,000m²(15,000평)인 염전을 일일이 다 깨끗하게 청소하고 나서 해수로 염판을 채운다. 이후 밀대로 밀면서 염판 위에 생긴 소금 결정체를 모으는 작업이 시작된다. 계속해서 같은 동작을 반복하다 보면 어깨부터 허리까지 안 아픈 곳이 없다는데. 심지어 손가락은 마디 하나하나가 다 휘어 있을 정도라고. 하지만 소금을 구매하기 위해 직접 방문하는 손님들을 보면 그렇게 뿌듯하고 기쁘다. 깨끗한 소금을 만들기 위해, 뙤약볕에서 쉬지 않고 묵묵히 일하는 아버지와 아들을 보러 간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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