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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배드민턴협회 저격 후 귀국…대한체육회 주최 기자회견 불참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배드민턴 안세영(사진제공=파리올림픽 인스타그램)
▲배드민턴 안세영(사진제공=파리올림픽 인스타그램)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이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에 불참한다.

대한체육회는 5일(한국시각) "6일 프랑스 파리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리는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안세영은 본인의사에 따라 참석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은 해당 종목 일정을 모두 마치고, 하루나 이틀 뒤 코리아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달을 획득한 소감과 국민들의 응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이 관례였다.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을 목에 건 사격, 유도, 펜싱 대표팀과 수영 김우민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금메달 5개를 휩쓴 양궁 대표팀은 귀국 일정으로 인해 기자회견을 갖지 못했다.

배드민턴 종목은 이날 여자 단식을 끝으로 모든 경기가 끝났다. 혼합 복식 은메달을 딴 김원호와 정나은, 안세영이 하루 뒤 코리아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으나 안세영은 불참을 택했다.

안세영은 금메달 획득 후 인터뷰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와의 갈등을 공개했다. 이 인터뷰의 여파로 안세영은 대한체육회 주관 기자회견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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