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방송되는 668회는 ‘토지 완간 30주년 기념공연: 박경리 기억하고 노래하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번 특집은 ’불후의 명곡’ 광복 79주년 특별 기획으로 故 박경리 선생의 소설 ‘토지’ 완간 30주년을 기념한다.
광복 79주년의 영광과 박경리의 작품 속에 담긴 절개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져 이찬원 외에도 양희은, 이적, 김윤아, 나태주, 유태평양X김준수, 폴킴, 스테이씨 등 8팀이 고품격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
완간 30주년을 맞이한 ‘토지’는 박경리가 26년간 집필한 대하소설로 구한말과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최 참판 댁에서 벌어지는 가족사와 민족사를 다룬 작품. 우리 근대사의 굵직한 사건이 담겨 있는 작품으로 “한민족의 역사가 살아 숨쉬고 한민족의 얼과 혼이 담긴 대하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불후의 명곡’은 일본으로부터 해방돼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한 광복절을 맞아 박경리의 문학 속 살아 숨쉬는 역사와 삶의 이야기를 조명하는 의미 있는 공연으로 광복 79주년을 기념할 예정이다.
오프닝 무대에 오른 양희은은 3MC 신동엽, 김준현, 이찬원에게 “사실 저는 역사를 전공했는데 우리 나라 근현대사를 공부하다 보면 굉장히 화가 나고 억울하다”고 토로해 공감을 산다. 이어 양희은은 ‘토지’를 집필한 박경리에 대해서 “1800년대 말부터 우리가 해방될 때까지 기록을 엄청난 서사시로 풀어낸 저력이 정말 대단하시다”고 경의를 표한다는 후문.
이에 MC 이찬원은 “박경리 ‘토지’는 1969년부터 1994년까지 26년에 걸쳐 연재된 작품이다. 한 작품을 26년 써내려 갔다는 게 실로 대단하고 놀랍다”고 놀라워 한다.
특히, ‘불후의 명곡’ MC로 활약하고 있는 이찬원은 가수로서도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만난다. MC 김준현은 “’불후’의 만능 MC 이찬원이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고 소개하고, 이찬원 역시 “여러분께 힘이 될 무대를 준비했다”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냈다는 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