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측은 3화 방송을 앞두고 최승효, 배석류, 정모음의 학창 시절 스틸 컷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꿈 많고 풋풋했던 그때 그 시절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최승효와 배석류가 혜릉동 옆집살이를 예고한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과거 학창시절에도 언제나 함께였던 혜릉동 삼총사의 모습을 담고 있다. 수업이 모두 끝난 텅 빈 교실에 모인 최승효, 배석류, 정모음이 각자 책상에 고개를 박고 뭔가를 열심히 써 내려가는 중이다. ‘엄친아’ 모범생다운 진지한 표정의 최승효, 신나고 들뜬 미소의 배석류, 그리고 혼자만의 엉뚱한 상상에 빠진 정모음까지. 이토록 이들을 집중하게 만든 건 ‘10년 후 나에게 쓰는 편지’다. 과연 이날 타임캡슐에 봉인된 세 통의 편지에 어떤 이야기가 적혀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모교인 혜릉고 뒷산에 간 최승효와 배석류의 모습을 담고있다. 팔까지 걷어붙이고 쪼그려 앉아서 땅 파기에 열중하는 최승효, 그런 그가 못마땅한 듯 손을 놓고 바라보는 배석류가 대비를 이룬다. 이어진 사진에는 두 사람이 혜릉고 수영장에서 포착돼 눈길을 끈다. 물 안에서 낡고 녹슨 타임캡슐을 쥐고 있는 최승효, 물 밖에서 무표정으로 ‘째릿’하고 눈을 흘기는 배석류의 대치 상황이 심상치 않다. 선공개 영상에서 타임캡슐을 찾아 나선 이들의 봉인 해제식에도 기대감이 고조된다.
‘엄마친구아들’ 제작진은 “혜릉고 삼총사의 학창 시절이 그려진다. 꿈 많고 풋풋한 그 시절 소년, 소녀가 보낸 편지에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기대해 달라”며 “이들이 타임캡슐에 묻어둔 채로 잊고 있었던 과거가 소환되며 예기치 못한 변화를 맞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