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아빠는 꽃중년' 이지훈 아야네 (사진제공=채널A)
29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8회에서는 지난 7월 딸 루희를 품에 안은 ‘46세 꽃대디’ 이지훈과 14세 연하의 일본인 아내 아야네가 돼지족탕의 등장에 난색을 표한다.
산후조리원을 퇴소하는 날, 이지훈은 미리 예정돼 있던 공연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먼저 자리를 뜬다. 이후 이지훈은 아야네에게 미안한 마음에 “한 건물에 19명이 살고 있는 대가족 최고의 장점을 보여주겠다”며 ‘5남매 엄마’인 친누나에게 SOS를 친다.
▲'아빠는 꽃중년' 이지훈 아야네 (사진제공=채널A)
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던 ‘꽃대디’ 김원준은 “그래서 애들이 뱃속에 있을 때가 제일 행복하다고 한다. 아이가 기어 다니기 시작하면 모든 게 위험 요소라 항상 붙어있어야 한다”고 귀띔한다. 이에 질세라 신성우도 “커갈수록 더 힘이 든다. 며칠 전 둘째 아들 환준이가 소파에서 세 시간 동안 점프를 했다”라며 털어놔 짠내 웃음을 안긴다. 김구라 역시, “예능 ‘심야괴담회’ MC를 맡던 시절, 수현이(늦둥이 딸)가 아무 이유 없이 계속 울어서 순간적으로 ‘귀신 들렸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
▲'아빠는 꽃중년' 이지훈 아야네 (사진제공=채널A)
▲'아빠는 꽃중년' 이지훈 아야네 (사진제공=채널A)
자신의 어머니와 누나가 직접 사온 ‘생 돼지족’으로 ‘돼지족탕’ 요리에 돌입하는 것, 하지만 ‘돼지족’이 낯선 아야네는 “일본에서는 안 먹는다”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그럼에도 “수유에 좋은 음식이니, 약이라고 생각하고 먹어 보라”는 가족들의 권유에 아야네는 조심스레 ‘돼지족탕’을 맛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