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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 김지상' 지승현, 마라맛 악플에 정신 아찔…장나라ㆍ한재이 3인 웨딩 사진 공개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굿파트너' 미공개 사진(사진=SBS 유튜브 채널 캡처)
▲'굿파트너' 미공개 사진(사진=SBS 유튜브 채널 캡처)

'굿파트너' 불륜남 김지상을 연기하고 있는 지승현이 악플 읽기를 진행하면서, 장나라·한재이와 셋이 찍은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SBS 측은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모두가 기다리던 김지상 본인 등판 악플 읽기,, 아니 댓글 읽기 콘텐츠'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선 김지상 역을 맡은 지승현이 김지상에게 쏟아진 시청자들의 악플을 읽었다.

지승현은 극중 김지상이 불륜녀 최사라(한재이)와 커플 사진을 찍은 장면을 보면서 "문제의 장면이다. 이해해야 연기를 하는데 유일하게 지금도 이해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진은 둘이 이쁘게 나왔는데"라고 안타까워했다.

지승현은 전작 '고려거란전쟁' 속 양규 장군과 비교하는 시청자들의 댓글을 읽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한 시청자는 '양규장군 활 맞고 전사할 때 내가 얼마나 울었는데 왜 여기선 바람피고 있어요. 이럴거면 활 다시 맞으세요'라고 했고, 지승현은 "국민 영웅을 연기하고 처음으로 상도 받았는데 국민 쓰레기가 돼버렸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승현은 "남은 굿파트너에서도 양규장군의 모습은 절대 찾아보실 수 없을 테니까 기대하지 마시고 지상이가 나오면 활 쏴주세요"라고 이야기했다.

▲지승현 악플읽기 (사진=SBS 유튜브 채널 캡처)
▲지승현 악플읽기 (사진=SBS 유튜브 채널 캡처)

또 다른 시청자는 '김지상 XXX은 본처랑 찍은 결사(결혼사진) 사진관에서 내연녀랑 찍은 거임?'이라고 말했다. 지승현은 "시청자들 눈이 매와 같다"라며 "사실 그날 같이 찍었다. 차은경(장나라)와도 찍고, 사라와도 찍었다"라고 했다.

이어 "재밌겠다 하면서 셋이 찍은 사진이 있다"면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너무 과몰입하지 마십쇼. 드라마는 드라마"라고 했다.

지난해 드라마 '연인'에서 '길채' 안은진을 사랑한 구원무를 언급한 댓글도 있었다. 그는 '구원무 종사관! 현세에도 바람을 피다니'라는 댓글에 "원무는 바람을 피지 않았습니다. 조선시대는 원래 그랬으니까요. 시대상의 반영일 뿐이었다. 현세에서는 죄송했다"고 답했다.

또 지승현은 "지상이 너무 미워하지 마시고, 드라마 끝까지 재미있게 봐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굿파트너'는 오는 30일 10회를 방송한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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