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2일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99화에서는 퇴촌 임장 투어가 이어진다.
지난주에 이어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퇴촌에서 한복 명장 박술녀와 함께 임장 투어를 계속하는 전원 패밀리. 정준호, 고두심의 조카 등 유명인들도 보러 왔다는, 외관부터 남다른 포스의 궁전 하우스에 압도당한다. 넓은 정원, 장독대, 신전 같은 기둥, 명장의 그릇 등을 보며 감탄하는 가운데, 김수미는 집의 기둥의 가격을 듣고 헉하며 놀란다. 기둥 하나당 월세 보증금 급의 가격이라는 소리에 김수미는 “뽑아 가야지”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든다.
전원 식구들은 저녁에 만날 레전드 가수가 김수미표 김치를 제일 좋아한다는 힌트에 가지김치와 오이고추 김치를 만들어 한 라이브 카페로 향한다. 도착한 곳은 가수 윤시내의 라이브 카페. 노래 ‘DJ에게’로 공연이 진행되는 도중, 윤시내가 한 명 더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혼돈의 현장에서 진짜 윤시내가 밝혀지고, 먼저 무대에 섰던 이는 자신을 ‘연시내’라고 소개한다. 깜짝 무대를 함께 꾸민 사람은 바로 드라마 ‘더 글로리’ 박연진(임지연 분)의 시어머니이자 그의 남편 하도영(정성일 분)의 어머니 역할로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 배우 오민애. 그는 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에서 이미테이션 가수 ‘연시내’를 연기했던 인연으로 함께 출연한 것.
한편, 데뷔 40여 년이 넘는 세월을 회상하다, 김수미와 윤시내는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서 ‘목마른 계절’을 듀엣으로 열창했던 인연이 있다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또한 밴드 ‘포시즌’을 거쳐 솔로까지, 그만의 독보적이고 독창적인 음악 세계로 1980년대를 풍미했던 윤시내의 다양한 활동 비하인드를 털어놓는다. 이러한 가운데, 윤시내의 일상을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