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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하이브 합작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 "전 세계 소녀들에게 희망 되고파"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캣츠아이(KATSEYE)(사진제공=하이브x게펜 레코드)
▲캣츠아이(KATSEYE)(사진제공=하이브x게펜 레코드)

'K팝 방법론'으로 탄생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K팝 본고장'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필리핀을 순회하는 아시아 프로모션 투어에 나선다.

그룹 캣츠아이는 11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첫 데뷔 앨범 발매 겸 아시아 프로모션 투어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캣츠아이 멤버들은 "이 순간을 많이 기다려왔다"라며 "준비된 결과를 공연으로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대된다. 서울뿐만 아니라 일본, 필리핀에서도 팬들과 만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캣츠아이는 지난해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합작해 탄생한 첫 번째 걸그룹이다. 전 세계에서 12만 명의 지원자가 몰린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를 통해 발탁된 6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캣츠아이 메간(왼쪽부터), 라라, 윤채, 마농, 소피아, 다니엘라(사진제공=하이브x게펜 레코드)
▲캣츠아이 메간(왼쪽부터), 라라, 윤채, 마농, 소피아, 다니엘라(사진제공=하이브x게펜 레코드)

멤버 6인의 뿌리도 다양하다. 다니엘라(미국인), 라라(인도계 미국인), 마농(스위스인), 메간(싱가포르 화교계 미국인), 소피아(필리핀인), 윤채(한국인) 등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들은 연습생 시절부터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체계적인 T&D(Training & Development) 과정을 통해 미국에서 데뷔했다.

마농은 "많은 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걸그룹이라는 점이 우리의 특징"이라며 "각기 다른 배경이 있으므로 우리만이 제공할 수 있는 특별한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 전 세계 많은 소녀한테 영감을 줄 수 있다는 것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캣츠아이만의 차별점을 소개했다.

캣츠아이는 'K팝 스타일'의 트레이닝을 경험한 것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멤버들은 "K팝 스타일의 트레이닝이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많은 도움을 받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해야 하는지, 시간 관리를 철저하게 하며 연습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라며 "이런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우리가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캣츠아이는 데뷔하자마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발매된 첫 번째 EP 'SIS(Soft Is Strong)'는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 119위(8월 31일 자)로 입성하고, 2주 연속 차트에 자리하고 있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Touch(터치)'는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려 지난 8일 126위에 자리매김했다.

라라는 "'빌보드 200' 차트에 진입했다는 것 자체가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라며 "두 번째 곡 만에 벌써 차트에 들어갔다는 것이 놀랍고, 열심히 노력한 만큼 순위가 계속 올라갔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소피아는 "하이브 아티스트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고, 아리아나 그란데, 비욘세 등과 같은 팝스타들과도 협업해보고 싶다"라며 "글로벌 걸그룹으로 인정받는 팀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윤채는 "멤버 각자의 나라에서 콘서트를 열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캣츠아이(사진제공=하이브x게펜 레코드)
▲캣츠아이(사진제공=하이브x게펜 레코드)

캣츠아이는 오는 12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여러 음악방송 출연을 앞두고 있다. 한국에 이어 필리핀, 일본을 차례로 방문해 현지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자신들만의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마농은 "우리는 전 세계를 타깃으로 다양한 국가와 문화에서 활동하고자 한다"라며 "K팝에서 영감을 받은 그룹이기에 캣츠아이는 가장 먼저 한국을 비롯한 한국을 먼저 방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어릴 적 나와 다르게 생긴 사람들이 TV에 나오는 것을 보고 나는 저렇게 될 수 없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라며 "하지만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충분히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전 세계 소녀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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