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하 공제중앙회)가 '2024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학교안전사고 예방 사업을 홍보했다.
공제중앙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교육부와 함께 참여했다.
박람회 첫날에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공제중앙회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메타버스 및 VR 안전교육 개발 사업의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행정안전부와 공제중앙회가 공동 주최한 '어린이 안전 AI 경진대회'도 진행됐으며, '2024년 메타버스 및 VR 안전교육 자료'의 현장 시연과 함께 인식 만족도 조사를 위한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중간보고회에서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안전교육 담당자들이 참석해 메타버스 및 VR 안전교육 자료의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메타버스 안전교육 자료는 EBS와 한화시스템이 공동 개발한 교육용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지난해 교내 교육활동 중심의 안전사고 예방 자료를 개발해 보급한 바 있으며, 올해는 현장체험학습, 수학여행 등 교외 교육활동에 필요한 안전교육 자료를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어린이 안전 AI 경진대회는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했다. 치열한 예선 경쟁을 거친 48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현장에서는 생성형 AI로 제작한 노래 가사, 안전송, 안전 포스터 등에 대한 심사가 진행됐으며, 최우수상은 청룡초등학교 천예원 학생과 청수초등학교 박채린 학생이 받았다. 우수상은 갈산초등학교 한윤우 학생 등 4명이 수상했다.
정훈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사장은 "다가오는 AI 시대에 대비한 교육활동 중심의 안전교육 자료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하겠다"라며 "학교 현장에서 안전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오는 24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될 '2024년 세계학교안전콘퍼런스 및 박람회'에서 국내외 학교안전 정책 전문가들의 기조강연과 토론, 국가별 정책사례 전시회를 통해 국제적인 학교안전 정책 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