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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가족' 윤상현, 역대급 분노 유발하는 두 얼굴의 빌런 최현민 역

[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완벽한 가족' 윤상현 (사진제공=KBS 2TV)
▲'완벽한 가족' 윤상현 (사진제공=KBS 2TV)
배우 윤상현이 두 얼굴의 빌런으로 역대급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

윤상현이 KBS2 드라마 ‘완벽한 가족’에서 선한 얼굴 뒤 끝없는 탐욕을 가진 빌런 최현민 역으로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얼얼하게 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친딸도 이용하는 비정한 아버지의 면모는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하며 극의 서스펜스를 배가시켰다.

그중에서도 지난 9, 10회에서는 가족 사이 분열을 가져온 최현민(윤상현 분)의 민낯이 드러나 모두를 소름 끼치게 만들었다. 딸과 지인들을 이용해 보험금을 횡령한 것도 모자라 딸을 죽음으로 내몰아 돈을 타려는 계획까지 세웠던 것. 설상가상 최현민이 최진혁(김병철 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사실까지 밝혀져 끝을 모르는 그의 악행이 분노를 유발했다.

이러한 최현민의 두 얼굴은 배우 윤상현의 깊은 연기 내공으로 표현돼 캐릭터의 서사에 몰입감을 더했다. 홀로 딸을 키우는 아버지의 사람 좋은 얼굴을 연기하면서도 돈 앞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빌런의 악랄한 면을 그대로 보여주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뽐냈다.

특히 ‘완벽한 가족’에서만 볼 수 있는 윤상현의 색다른 매력들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상대에겐 거친 욕설을 내뱉으며 악랄함을 보여주는 등 이전과 다른 변신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인물의 나이에 맞게 눈빛에 변주를 주며 과거와 현재를 모두 소화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인물관계 속에서 중심을 잡고 극을 이끌어가는 윤상현의 존재감이 단연 빛을 발했다.

이처럼 윤상현은 강렬한 반전을 품은 최현민 캐릭터로 ‘완벽한 가족’ 속 미스터리에 긴장감을 높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커뮤니티에서도 “최현민 캐릭터 반전 소름”, “역대급 싸패 캐릭터 탄생”, “윤상현 카리스마 미쳤다”, “이 드라마 진주인공은 윤상현이다” 등 연일 호평이 이어져 윤상현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두 얼굴의 빌런 윤상현이 선사하는 짜릿한 반전의 카타르시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KBS2 ‘완벽한 가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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