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나란히 걷고 싶어'(사진 = TOON STUDIO 제공)

'나란히 걷고 싶어'는 모든 것이 불안정하지만 겁 없고 용기 있는 주인공들의 아프도록 아름다운 사랑과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장혜진의 포근한 보이스를 감싸듯 어우러지는 잔잔한 기타 연주와 따뜻한 현악기의 선율이 돋보인다.

특히 "아프도록 아름다운 / 네가 내 뒤에 서 있어 / 그때로 나 다시 돌아가 / 부서질 듯 널 안고 싶어" 등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을 바라볼 때의 숨소리까지도 고스란히 전해질 듯한 가사가 '소년시절의 너'의 몰입감을 한층 높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보컬리스트 장혜진은 그동안 다양한 드라마 OST 및 프로젝트 음원은 물론, '1994년 어느 늦은 밤', '그 남자 그 여자', '그날 밤', '사랑이라고 믿었던 것들은' 등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며 리스너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영화 '소년시절의 너'는 세상에 기댈 곳 없는 우등생 소녀 '첸니엔(주동우 역)'과 가진 것 없는 양아치 소년 '베이(이양천새 역)'가 운명처럼 만나 서로를 지켜내며 삶을 찾아 나가는 청춘 로맨스이다. 지난달 28일 국내 재개봉된 뒤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장혜진이 가창한 영화 '소년시절의 너' 컬래버레이션 음원 '나란히 걷고 싶어'는 18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