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곽튜브' 곽준빈 소속사 "학교 폭력 피해 과장? 2차 가해ㆍ허위사실" 반박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곽튜브 곽준빈(사진제공=SM C&C)
▲곽튜브 곽준빈(사진제공=SM C&C)

유튜버 '곽튜브' 곽준빈의 소속사 SM C&C가 온라인 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곽튜브의 학교 폭력 피해 진위여부를 지적한 글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SM C&C 측은 19일 "소속 아티스트 곽준빈에 관한 이슈로 불편함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라며 "이와 별개로 당사는 현재 온라인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학교 폭력에 대한 진위여부를 지적한 글에 대해 사실 관계를 밝히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먼저 SM C&C 측은 글 작성자가 곽준빈과 중학교 1, 2학년 시점에 동창이라고 했던 것을 지적했다. 곽준빈은 실제 학교 폭력으로 힘들어서 자퇴를 한 시점은 고등학교 때라고 밝힌 바 있지만, 다른 고등학교를 나온 글 작성자가 곽준빈이 겪은 학교폭력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SM C&C 측은 글 작성자가 "친구들이 집에 놀러가거나 어디 사는지 듣고서 좀 놀렸을 수는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다만 거지라고 놀린 건 많이 들어서 잘 기억납니다", "몇몇 친구들이 그때 심하게 놀렸을 순 있겠으나"라고 수차례 언급한 것처럼 실제 곽준빈의 가정형편에 대한 지적과 놀림은 중학교 때부터 존재했고, 지속적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학창시절 또래집단의 영향력은 무엇보다 강력하기에 놀림을 당하면서도 힘든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기 어려웠고, 장난이라는 명목 하에 만들어진 서열구조가 학창생활에서 더욱 주눅들게 만든 것 또한 사실"이라며 "누군가에게 단순히 짓궂은 장난일 수도 있겠으나 당사자가 아닌 사람이 '몇몇이 심하게 놀렸을 순 있으나 그 정도는 아니죠'라고 결정지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우개 가루 뭉쳐 던지기'와 '컴퍼스로 친구를 찌르는' 행위가 친구들끼리의 놀이문화이지 폭력은 아니라는 글 작성자의 생각 역시 같은 맥락에서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 글 작성자의 폭로 중 '곽준빈이 중학교 2학년 때 DS를 훔쳤다'는 주장은 허위 사실이라고 일축했다. 소속사 측은 "여기서 언급된 DS는 '닌텐도 DS'로 추정된다"라며 닌텐도 DS는 미국과 일본에서 2004년 11월 21일, 12월 2일 발매됐고, 국내에는 12월 24일 출시됐다고 말했다.

이어 "2006년에 이르러서야 닌텐도 한국 법인이 설립, 정식으로 한글판 닌텐도가 유통됐다"라며 "곽준빈이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5년 당시 동창들에게 확인한 결과, 주변의 그 누구도 DS라는 것조차 몰랐다고 할 정도로 희귀한 물건이었고, 무엇보다 '곽준빈이 게임기를 훔쳤다'고 기억하는 이 역시 없었다. 본인 역시 해당 일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현재 곽준빈은 업로드 했던 영상으로 많은 지적과 비판을 받고 있다. 이는 반드시 사과해야 했던 부분이고, 당사자 역시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곽준빈에 대한 충고를 넘어선 인신공격과 사실 관계가 분명하지 않은 악의적인 공격은 물론이고, 주변 지인들에게 이어지는 무분별한 연좌제식의 비난은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또 "당사는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고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향후 동일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허위 사실, 악성 루머 생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 없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