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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친구아들', 유쾌하거나 설레거나…정해인ㆍ정소민ㆍ김지은ㆍ윤지온 인물관계도 집중 탐구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엄마친구아들' 정해인·정소민·김지은·윤지온(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엄마친구아들' 정해인·정소민·김지은·윤지온(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엄마친구아들' 속 다양한 인물관계도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매주 토, 일요일 방송되는 tvN '엄마친구아들'은 최승효(정해인)와 배석류(정소민)를 비롯한 혜릉동의 가족, 친구, 이웃들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부르고 있다. 때로는 유쾌하고도 뭉클하고, 때로는 설레고도 애틋한 이들의 이야기는 극에 풍성한 재미를 더했다. 특히 회를 거듭할수록 여러 인물 간의 엇갈린 진심, 감춰진 비밀이 드러나며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 정해인X정소민 : 아직 끝나지 않은 유통기한

사랑과 우정의 경계에 선 최승효, 배석류의 미묘한 관계는 보는 이들을 애태웠다. 최승효는 돌고 돌아 오랜 짝사랑을 고백했고, 배석류는 대답의 유통기한을 정하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11일'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전 약혼자 송현준(한준우)과 얽히고, 미국에서 위암 수술과 치료를 받았다는 배석류의 비밀까지 드러나며 제대로 마음을 확인할 새가 없었다. 비로소 과거의 상처와 아픔을 털어낸 배석류가 최승효에게 어떤 대답을 할지, 아직 끝나지 않은 두 사람의 유통기한에 이목이 집중된다.

◆ 김지은, 윤지온에게 위로의 입맞춤 : 사고 같은 그날의 후유증

강단호(윤지온)를 향한 정모음(김지은)의 감정도 깊어지고 있다. '갯벌맨'의 정체가 강단호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정모음은 태어나 처음 심장이 요동치는 경험을 했다. 최승효의 마음은 훤히 꿰뚫어 보면서 정작 자신의 마음은 혼란스러웠다.

강단호는 배석류의 소식에 혼자 울던 정모음에게 위로를 건넸고 "기적을 뚫고 돌아온 사람과 함께하는 그 자체가 기적"이라며 강연두(심지유)의 2년 전 사고를 떠올렸다. 그의 슬픈 눈빛에 정모음은 자신도 모르게 입을 맞췄다. '사고'와도 같은 그날의 일이 정모음과 강단호, 강연두 부녀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관심이 쏠린다.

▲'엄마친구아들' 이승준, 장영남(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엄마친구아들' 이승준, 장영남(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 위기의 부부 이승준X장영남 : 결국 이혼 요구!

배석류의 가족과 달리, 최승효의 가족은 언제나 왠지 모를 냉기류가 흘렀다. 하지만 최경종(이승준)은 서혜숙(장영남)의 생일에 아내가 좋아하는 은방울꽃을 선물하기 위해 찾아 헤맬 만큼 그를 여전히 사랑하고 있었고, 서혜숙도 최경종의 진심을 느낀 것인지 언젠가부터 두 사람 사이에는 온기가 돌기 시작했다. 그러나 부부는 다시 위기를 맞았다.

최경종이 서혜숙에게 한 발 더 다가가려고 할 때면, 어김없이 곽세환(조승연)과 아내의 다정한 모습을 보게 되는 것. 결국 최경종은 서혜숙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앞서 아들 최승효가 그때의 기억을 잊고, 그 사람과 화해하기를 바라던 서혜숙. 과연 이들 가족에게 어떤 비밀이 있는지, 서혜숙과 외교부 입부 동기인 곽세환의 내연 관계는 사실일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더욱 흥미진진한 인물 관계도가 펼쳐지고 있는 '엄마친구아들' 11회는 오는 21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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