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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등 K-드라마 3편, 넷플릭스 올 상반기 비영어권 콘텐츠 톱10 진입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눈물의 여왕' 포스터(사진제공=스튜디오드래곤)
▲'눈물의 여왕' 포스터(사진제공=스튜디오드래곤)

'눈물의 여왕', '기생수: 더 그레이', '마이 데몬'이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비영어권 시리즈 상위 10편에 이름을 올렸다.

넷플릭스는 20일 올해 상반기 전세계 회원들이 사랑한 콘텐츠들이 담긴 시청 현황 보고서(인게이지먼트 리포트)를 발간했다. 연간 2회에 걸쳐 발간되는 넷플릭스 시청 현황 보고서는 6개월간 회원들의 시청 현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반기 별로 최소 5만 시간 이상 시청한 모든 제작 및 라이선스 작품의 시청 시간과 시청 수 등을 공개한다. 시청 수는 전체 시청 시간을 콘텐츠 전체 러닝타임으로 나눈 것으로, 10만 단위에서 반올림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넷플릭스에서는 약 940억 시청 시간 동안 다채로운 콘텐츠가 사랑 받았다. 그 중 가장 인기 있었던 영어권 시리즈 10편 중 4편은 영국 콘텐츠 '비밀의 비밀', '베이비 레인디어', '젠틀맨: 더 시리즈', '원 데이' 등이었다.

훌륭한 이야기는 어디에서나 탄생하고 또 어디에서나 사랑받을 수 있다는 넷플릭스의 철학을 입증하듯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비영어권 콘텐츠가 전체 시청 수의 3분의 1를 차지했다.

특히, '눈물의 여왕'(2,900만 시청수), '​기생수​: 더 그레이'​(2,500만 시청수), '마이 데몬'(1,800만 시청수) 등 3편의 한국 콘텐츠가 비영어권 콘텐츠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콘텐츠는 이번 반기에도 세계적인 위상을 알렸다. '​닥터 슬럼프'(1,400만 시청수) 또한 비영어권 시리즈의 로맨스 장르 중 많은 사랑을 받은 대표작에 포함됐다.

넷플릭스가 IP를 소유한 한국 콘텐츠의 비율은 작년 반기와 동일하게 15% 미만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는 "당사가 국내 파트너사들과의 계약 형태를 유연하게 유지하면서, 다양한 현지화 과정을 지원하는 등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콘텐츠가 활약하는 글로벌 저변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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