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가족X멜로' OST 온라인 컴필레이션(사진 = MI·SLL 제공)

11년 전에 내다버린 아빠가 우리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 '가족X멜로'는 입체적인 캐릭터와 몰입감 넘치는 OST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컴필레이션 앨범에는 두 주인공의 감정을 담아낸 더보이즈(THE BOYZ)의 'Neverland(네버랜드)', 쓸쓸한 분위기와 아련한 감정이 돋보이는 첸(CHEN)의 '기억하지 말아요', 극 중 남주인공 변무진(지진희 분)의 마음을 대변하는 숀(SHAUN)의 '너의 곁에서', 부드러운 기타 선율이 특징인 박준하의 'Cozy(코지)', 진정성 짙은 음색이 담백한 두근거림을 전하는 스트레이(The Stray)의 '그대가 떨어지네요'가 수록된다.

또한 극 중 변미래(손나은 분)와 남태평(최민호 분)의 속 깊은 멜로 서사 테마곡인 Woshi(우시)의 'We Come Around(위 컴 어라운드)', 무르익어가는 스토리 전개에 어울리는 애절한 감성의 곡인 리제(이지혜)의 '깊은 밤', 턱 막힌 상황과 그로 인한 불안감을 머릿속에서 돌아다니는 몬스터로 표현한 Etti(에티)의 'Catch me(캐치 미)', 과거와 현재의 사랑을 이어주는듯한 마법같은 기분을 노래한 이우석의 'The Seventeen(더 세븐틴)'까지 대중성과 음악성을 고루 갖춘 뮤지션들이 참여한 가창곡들이 명품 OST 앨범을 완성한다.

여기에 스토리의 몰입감을 더하는 스코어 음원 30곡까지 총 39개의 트랙이 '가족X멜로' 애청자들의 감성을 또 한번 자극한다. 더불어 '세작, 매혹된 자들', '마이 데몬', '무인도의 디바', '모범택시 2', '꼭두의 계절', '오월의 청춘' 등 인기 드라마의 음악을 책임진 박세준 음악감독이 완성한 음원들은 드라마와 어우러져 극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흥미로운 스토리에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다채로운 OST는 극 중 인물들의 서사에 힘을 실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컴필레이션 앨범은 다시 한번 '가족X멜로'의 이야기에 흡입력을 선사하며 극의 여운을 이을 예정이다.

'가족X멜로'의 컴필레이션 앨범 전곡은 22일 정오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