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기안84, 빠니보틀, 유태오가 텍사스 카우보이들과 특별한 마지막 밤을 보낸다. 재방송 다시보기는 OTT 넷플릭스와 웨이브에서 볼 수 있다.
22일 방송되는 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6회에서는 초보 카우보이 기안84, 빠니보틀, 유태오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진다.
이날 세 사람은 힘이 센 소들을 제압해야 하는 새로운 임무가 주어진다. 카우보이 삶이 로망이었던 유태오는 거침없이 소에게 달려들어 카우보이 유망주다운 열정을 다시 한번 쏟아낸다. 유태오는 날뛰는 소 때문에 땅바닥을 구르고 소에게 밟히는 위험천만한 순간에도 굴하지 않아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를 지켜본 빠니보틀은 "한 마리의 늑대 같았다"며 야생 그 자체인 유태오의 눈빛을 언급한다.
동물을 사랑하는 기안84는 목장 업무 도중 소에게 감정 이입하며 감성적인 면모를 드러낸다. 소에게 "사람이 미안하다"며 마음을 쓰더니 급기야 "못 하겠다"고 한다.
또 기안84는 카우보이들의 채찍 기술을 전수받고 채찍을 휘두르다 얼굴을 맞는 아찔한 상황을 경험하기도 하고, 텍사스 목장에 선물할 깃발에 그림을 그리던 중 "프로인 줄 알았는데"라는 꼬마 카우보이의 귀여운 지적에 당황하기도 한다.
텍사스 카우보이들과 모닥불을 피우며 즐기는 낭만의 밤을 예고해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유태오가 기타 연주를 시작하자 한 카우보이도 기타를 잡고 즉석에서 합주를 시작, 감성적인 하모니를 선사하는 영화 같은 장면이 연출돼 훈훈함을 배가한다.
카우보이 라이프가 로망이었던 유태오는 끼니마다 고기를 먹는 카우보이들의 식사를 야무지게 즐긴다. 아침 식사로 나온 바비큐도 거뜬하게 소화하며 의외의 대식가 면모를 발산, 탄성을 자아낸다.
또 카우보이들과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자 "가기 싫다"고 아쉬운 마음을 내비친 그는 조용히 자리를 뜨더니 뒤돌아 눈물을 흘렸다고. 이를 보던 장도연과 사이먼 도미닉은 감정 몰입하며 눈시울이 붉어져 보는 이들을 눈물 짓게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