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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월드투어 인천 콘서트 성황리 종료…4만 관객과 함께 쓴 청춘 예찬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데이식스 월드투어(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데이식스 월드투어(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밴드 데이식스(DAY6)가 월드투어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데이식스는 지난 20~22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FOREVER YOUNG'(포에버 영)을 개최했다. 공연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비욘드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 진행하고, 더욱 많은 이들과 뜻깊은 순간을 나눴다.

▲데이식스 월드투어(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데이식스 월드투어(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 4년 8개월 만의 새 월드투어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12~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콘서트 'Welcome to the Show'(웰컴 투 더 쇼) 이후 약 5개월 만의 단독 공연이자, 'GRAVITY(그래비티)' 이후 무려 4년 8개월 만에 재개하는 새 월드투어의 첫 공연이었다. 전 회차 4만여 석에 달하는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돼 데뷔 10년 차 절정의 시간을 달리고 있는 데이식스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데이식스는 월드투어 타이틀을 'FOREVER YOUNG'으로 짓고 '청춘 밴드' 수식어를 환하게 빛냈다. 이들은 "첫 월드투어에서 '청춘'을 다뤘다. 돌아온 세 번째 월드투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영원히 청춘이고 싶다'는 바람을 담았다"라며 "과거 청춘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내린 결론은 열정을 가지고 있는 한 청춘은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러분께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이 공간에 함께 하고 있기에 지금 우리는 청춘을 살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데이식스는 오는 10월 5~6일(현지시간) 쿠알라룸프르, 13일 발리, 16일 수라바야, 19일 자카르타, 11월 22일 싱가포르, 30일 방콕, 2025년 1월 26일 홍콩, 2월 12일~13일 오사카, 15일~16일 도쿄, 22일 마닐라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데이식스 월드투어(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데이식스 월드투어(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 데뷔 10년 차에 맞이한 전성기

그간 진행한 단독 콘서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감을 자랑하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 입성한 데이식스는 "작은 공연장에서 시작한 저희가 이곳에서 여러분을 마주하고 있으니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우리 음악을 꾸준히 해왔을 뿐인데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이곳에 설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데이식스는 최근 각종 '데뷔 첫' 성과를 거두며 최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신곡 '녹아내려요'가 멜론 톱 100 포함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올킬에 성공했고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지상파 음악 방송 첫 1위는 물론 2주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HAPPY' 등 차트 역주행 및 롱런 인기도 빼놓을 수 없다. 멤버들은 "최근 감사한 일들이 참 많았다. 타이틀곡 '녹아내려요'가 음원 차트에서 1위를 했을 때 성진이 형이 '감사하며 살자'고 했다"라며 "그 말대로 감사하며 살아가겠다. 계속해서 좋은 음악, 좋은 모습, 좋은 공연으로 보답해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4월 공연에 이어 이번에도 360도 무대를 개방한 데이식스는 사방에 자리하고 있는 팬들을 향해 따스한 시선을 건넸다. 또 데이식스가 연주하고 마이데이(팬덤명)가 노래하는 코너를 마련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순간을 연출했고, 웅장한 떼창 장관을 이끌기도 했다. 앙코르 때는 멤버들이 직접 스탠딩 구역부터 2층, 3층 좌석의 관객 곳곳을 찾아 팬들과 눈을 맞추고 인사하며 한층 가깝게 소통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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