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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안전공제중앙회, '2024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 성료…정훈 이사장 "학교안전 정책 국제 교류의 장"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2024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 및 박람회' 개회사 중인 정훈 이사장(사진제공=학교안전공제중앙회)
▲'2024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 및 박람회' 개회사 중인 정훈 이사장(사진제공=학교안전공제중앙회)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사장 정훈)가 대한민국의 'K-학교안전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미래 학교안전 선진화를 논의하는 국제 교류의 장을 열었다.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하 공제중앙회)는 24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창립 17주년 기념 '2024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 및 박람회'를 개최했다. '세계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학교'를 주제로 10여 개국의 학교안전 전문가를 비롯해 정·관계 인사, 교육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2024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 및 박람회' 개회사 중인 정훈 이사장(사진제공=학교안전공제중앙회)
▲'2024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 및 박람회' 개회사 중인 정훈 이사장(사진제공=학교안전공제중앙회)

정훈 공제중앙회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팬데믹, 사이버 범죄, 학교폭력 등 다양한 위험 요소들이 학교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라며 "지금이야말로 세계가 함께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학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부의 제4차 학교안전사고예방 기본계획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학교안전체험교육 교직원 종합연수원, 학교안전공단(가칭) 설립 등을 목표로 학교안전문화를 더욱 강화하고, 학교안전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 및 박람회'에 참가한 귀빈들과 정훈 이사장(세번째 줄 가운데)                                                                                                                                                                                                     (사진제공=학교안전공제중앙회)
▲'2024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 및 박람회'에 참가한 귀빈들과 정훈 이사장(세번째 줄 가운데) (사진제공=학교안전공제중앙회)

마지막으로 정 이사장은 "'2024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 및 박람회'가 학교안전 정책에 대한 국제교류의 장이 돼 대한민국 학교안전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K-학교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주호영 국회부의장, 이인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의원, 임인배 전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 김영옥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이사장 등이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영상축사를 통해 "교육부는 그간 시도교육청, 공제중앙회와 함께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 안팎의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교육활동 중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시 치료와 회복을 두텁게 지원해왔다"라고 밝히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2024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에 참석한 전문과들과 사진을 찍는 정훈 이사장(사진제공=학교안전공제중앙회)
▲'2024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에 참석한 전문과들과 사진을 찍는 정훈 이사장(사진제공=학교안전공제중앙회)

개회식 이후 이어진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에서는 네덜란드 트벤테대학교 르네 토렌블리드 교수와 미국 조지아대학교 앤드류 위포드 교수의 기조 강연이 이어졌다. 토렌블리드 교수는 학교 안전을 위한 제도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위포드 교수는 개인정보 보호와 신기술의 균형을 통해 안전한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제언했다.

기조 강연 후에는 세계 10여 개국에서 참여한 전문가들이 학교안전을 주제로 각국의 안전정책 사례 등을 발표하고, 학교안전 정책 발전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일본과 노르웨이의 학교안전 정책 사례 발표가 이어졌으며, 엄석진 서울대학교 교수는 한국의 학교안전사고 예방과 보상 체계의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을 주장했다.

▲정훈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사장(가운데)(사진제공=학교안전공제중앙회)
▲정훈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사장(가운데)(사진제공=학교안전공제중앙회)

박람회에서는 공제중앙회가 추진하는 예방 사업과 관련된 전시관과 체험관이 운영됐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안전교육 콘텐츠 시연, VR 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공제중앙회는 '제11회 안전한 학교안전 공모전'과 '2024 학교안전사고 예방 정책 공모전', '제2회 학교안전사고 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또 대학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대학안전사고 보상공제워크숍을 개최해 대학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사례와 안전관리 방안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정훈 이사장은 폐회식에서 "앞으로도 학교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교안전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 및 박람회'(사진제공=학교안전공제중앙회)
▲'2024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 및 박람회'(사진제공=학교안전공제중앙회)

▲'2024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 및 박람회'(사진제공=학교안전공제중앙회)
▲'2024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 및 박람회'(사진제공=학교안전공제중앙회)

학교안전공제중앙회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580만 명의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대학 안전사고 보상사업까지 확대해 운영 중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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