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지난 2월 16일 첫 선을 보인 ‘전현무계획’은 오는 11일(금)부터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며, 특히 이번 시즌부터는 MBN과 채널S가 공동 제작에 나서 더욱 더 다양한 시청자들을 만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전현무계획’은 전현무의 이름에 ‘무(無)계획’을 조합한 프로그램 이름에 걸맞게, 오로지 그 지역을 제대로 아는 현지인들의 소개로 다짜고짜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시즌1 당시 뜨거운 화제성과 3% 안팎의 시청률을 자랑했다. 또한 매주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상위권에 진입할 정도로 ‘핫’한 여행 예능으로 자리매김하며 성황리에 시즌1을 마쳤다. 실제로, 시즌1에서 소개된 지역 맛집들은 방송 직후, SNS와 온라인 등을 강타했고 MZ들 사이에서는 ‘국내 여행 필수 먹리스트‘로 회자되고 있다.
이번 ‘전현무계획2’는 4개월의 재정비를 거친 만큼, 훨씬 업그레이드 된 정보와 재미를 안고 돌아온다. 이와 관련해, MBN과 채널S는 2일 공식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전현무계획2’ 첫 티저 영상을 선보여, 날 것 그대로의 ‘길바닥 먹트립’을 예고했다.
영화 파노라마처럼 흘러가는 ‘먹방 대장정’인 이번 티저 영상에서 연예계 대표 ‘맛잘알’ 전현무는 “내가 진짜 (여러 나라를) 다 다녀 봐도 이런 나라가 없어. 유럽이 미식 국가라고 하지만 이렇게 다양하진 않아. 노포도 있지, 퓨전도 있지. 우리나라 진짜 맛집 천국이다!”라며 K-맛집에 대한 근자감을 폭발시킨다. 이어 “역사와 전통이 있는 노포! 진짜 맛집이 어딜까?”라는 순수한 ‘먹 질문’을 던진 뒤, “솔직히 얘기할게. 내 입맛에 안 맞으면 안 맞는다고 얘기할 거야. ‘전현무계획’이 정리해드리겠습니다”라고 거짓 없는 ‘맛집 검증’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를 드러낸다.
이 같은 전현무의 솔직담백한 인터뷰 후 펼쳐진 영상에는 대한민국의 숨은 맛집을 찾아 나선 전현무의 발걸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전현무가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발굴, 축적한 새로운 ‘먹맵’이 시즌1과는 전혀 다른 신선한 음식의 향연으로 채워져 놀라움을 더하는 것. 실제로 전현무는 신박한 형태의 음식을 들어보더니 “나 이런 것 처음 봐”라고 찐 감탄하는가 하면, “여기 점보는 곳 아니야?”라며 의구심을 내비친다. 또한, 그는 음식을 받아든 상황에서 “(이게) 뭔지 설명 좀 해줘요”라며 당황한 기색을 솔직하게 표현하거나, “와~ 신기하다”, “비주얼이 원래 이래요?”라고 거침없이 물어, 벌써부터 시즌2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또한 전현무는 시즌1에서 자신이 아는 맛집들을 소개해 화제를 모았는데, 이번 시즌2에서도 “여긴 올 타임 넘버 원!”이라며 ‘나만 아는’ 맛집들을 또다시 오픈할 계획을 알린다. 그런가 하면, 전현무는 ‘맛’을 위해 어디든지 가는 ‘맛 리포터’로서의 활약도 예고한다. 실제로 직접 배에 올라탄 전현무는 싱싱한 갈치를 낚으며 “대박이로구나!”라고 외치고, 선상에서 면치기를 작렬하며 “이거 엄청나~”라고 ‘엄지 척’을 해, 해당 음식의 정체가 무엇일지 보는 이들의 식욕과 도파민을 자극한다.
그러나 역대급 즐거움을 위한 시련도 겪는다. 한 식당에 도착한 전현무는 차마 발을 못 떼고 “무서워서 못 들어가겠어”라고 하거나, “스트레스 받아”, “솔직히 지금 분위기 너무 안 좋아”라고 하소연한다. 또한 길게 늘어선 식당 줄 앞에서 “하염없이 좀비처럼 기다리고 있다”고 리얼 상황을 전하는가 하면, 식당 주인에게 촬영 허락을 받던 중 “얼굴 찍지 말라니까~”라는 세찬 거절에 좌절도 맛본다. 이 같은 고생에도 전현무의 미식 여행은 계속 되고, 이를 통해 모인 ‘맛도리’ 음식들은 티저 화면을 가득 채운다. 여기에 망망대해를 배로 건너던 전현무가 “‘전현무계획’ 시즌2 스타트!”라고 자신있게 외쳐, 시즌2의 장대한 서막을 알린다.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는 10월 11일(금) 밤 9시 40분 MBN과 채널S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