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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린 표절 제기에 '엄친아' OST 작곡가 "베끼지 않았다"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엄마친구아들' OST 'What are we'(사진=CJ ENM)
▲'엄마친구아들' OST 'What are we'(사진=CJ ENM)

가수 백예린이 tvN '엄마친구아들' OST '왓 아 위(What are We)'가 자신의 노래를 표절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작곡가가 직접 "전혀 참고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왓 아 위' 작곡가 whyminsu(와이민수)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해당 음악을 듣고 불편하신 모든 분들과 드라마 관계자 분들, 노래를 불러주신 하성운 님께 의도치 않은 불편함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도 다만 백예린 가수님의 '0310'을 전혀 참고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백예린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0310'과 '왓 아 위'가 유사한 것 같다고 말하는 네티즌의 댓글을 캡처해 공개했다. 백예린은 "기분이 좋지 않다"라며 "내 곡이 마음에 들면, 나한테 물어봐라"라고 말했다.

이러한 주장에 whyminsu는 "혹시 모를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2곡을 좀 더 세밀히 분석해서 어떤 유사성이 있는지 확인 해봤다. 멜로디를 상세히 분석해 봐도 동일한 부분이 없다"라며 두 곡의 코드, 멜로디, 진행 등을 정리한 악보를 공개했다.

그는 "어려운 기회를 통해 곡을 발표하게 된 신인 작곡가의 입장에서 표절 시비라는 건 굉장히 두려운 낙인"이라면서 "확실히 말씀드리자면, ‘0310’을 베껴서 작업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여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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