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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신성, 박규리와 유쾌 케미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다해줘"

[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아침마당' 신성(사진=KBS 1TV )
▲'아침마당' 신성(사진=KBS 1TV )
트로트 가수 신성이 ‘아침마당’에서 박규리와 함께 유쾌한 찐친 케미를 발산했다.

신성은 1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쌍쌍파티 코너에 가수 박규리와 ‘단짝’을 이뤄 등장했다. 이날 김승현X장정윤, 안소미X김나희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 신성은 “6살 많은 누나지만 데뷔는 동기다. 제가 대구에 놀러 가면 누나가 맛있는 것도 사주고 좋은 호텔도 제공해준다. 정말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모든 걸 다해준다”면서 절친한 사이임을 밝혔다.

이후 유지나의 ‘미운사내’를 듀엣곡으로 열창한 신성은 MC 김수찬의 “서로를 남자와 여자로 보시는 지도 궁금하다”는 기습 질문에 “다들 박규리 씨가 여성스러울 것 같다고 예상 하시는데 완전 대장부다. 저번에 회사 식구들과 제주도로 워크숍을 갔는데 렌터카부터 숙소, 갈치 맛집까지 전부다 진두지휘 했다”고 뜻밖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신성의 칭찬에 박규리는 “신성은 실제로 완전 아재다. 겉으론 도시 남자 같지만 옆에서 보면 가끔 아재 개그로 날 부끄럽게 한다”고 폭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신성은 깜짝 ‘공개 구혼’으로 시선을 모았다. MC 김수찬이 신성에게 “데뷔 11년 차에 내년이면 마흔이신데 좋은 소식은 아직 인가요?”라고 묻자 신성은 “사실 난 완전 준비된 신랑감이다. 취미는 운동과 여행이고 흡연과 음주도 일체 하지 않는다”면서 “요즘 6, 7살 조카들만 봐도 그렇게 예쁘다”고 결혼 의지를 불태웠다. 이에 박규리도 폭풍 호응하며 “자기 일도 잘 하면서 신성 씨도 챙겨줄 수 있는 전문직 여성분들이면 좋겠다. 신성 씨는 제가 보증하는 최고의 신랑감이니 연락달라”고 거들었다.

이후에도 신성과 박규리는 각각 ‘사랑의 금메달’과 ‘5도 민요’로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며 환호를 이끌어냈고 함께 출연한 김승현X장정윤, 안소미X김나희 팀의 무대에도 적극 호응하며 센스 만점 리액션 요정으로 맹활약했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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