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13일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 시즌4'에서는 호러 마니아 소녀시대 태연이 출연한다.
‘국보급 냉미녀’라는 호칭에 걸맞는 포스와 함께 스튜디오에 등장한 특급 괴스트 태연의 등장에 패널들은 “예능에서 보기 힘든 귀한 얼굴”이라며 뜨겁게 환영했다.
태연은 팬들이 공포영화를 추천해 줄 때마다 “이미 다 본 거다, 분발해라”며 좌절을 안겨줄 정도로 유명한 호러 마니아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심야괴담회' 출연 역시 본인이 적극 참여 의사를 밝혀 성사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김숙이 “'심야괴담회' 공포 수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태연은 “내가 보기엔 아직 약하다”며 호러 마니아답게 도발로 받아쳐 패널들을 긴장시켰다. 하지만 이어 “저를 믿고, 조금 더 수위를 올려도 될 것 같다”며 '심야괴담회'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태연은 또 과거 “귀신에게 마음을 들킨 적이 있다”는 충격 일화를 털어놔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어느날 공포영화를 좋아하다 못해 ‘귀신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잠든 밤, 이전까지 한 번도 마주친 적 없는 섬뜩한 형체가 태연을 찾아온 것! 그날, 태연을 겁에 질리게 한 ‘그것’의 정체가 공개된다.
한편, 방송에서는 정이 넘치는 시골 마을에 영원히 묻혀버린 참혹한 비밀 ‘내 머리가 길어진 날’, 잠이 들 때마다 내 머리를 빗어주는 차가운 손 ‘머리 묶는 여자’, 신내림을 받은 무당이 주변에 거짓 부고 문자까지 돌려가며 숨어 살아야 했던 사연 ‘당신이 가지고 가야 할 것은’ 까지 오싹한 괴담들이 소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