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세븐틴(사진제공=플레디스)

그룹 세븐틴이 컴백과 동시에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15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세븐틴의 미니 12집 'SPILL THE FEELS'는 발매 첫날 249만 4,180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일간 음반 차트 1위에 올랐다. 세븐틴은 지난 4월 발매한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에 이어 다시 한 번 하루 만에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음반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올해 발표된 K-팝 앨범 중 첫날 2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아티스트는 세븐틴이 유일하다.

글로벌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SPILL THE FEELS'는 발매 직후 마카오, 인도, 필리핀, 싱가포르 등 18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는 2위에 진입했다.

타이틀곡 'LOVE, MONEY, FAME(feat. DJ Khaled)' 역시 성공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곡은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멜론과 지니 등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수록곡들도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세븐틴의 막강한 음원 파워를 증명했다.

미니 12집 'SPILL THE FEELS'는 상대를 믿고 감정을 공유하며 고민을 해소하자는 세븐틴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앨범 제목은 'I FELT HELPLESS(나는 무력감을 느꼈다)'라는 문장을 애너그램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감정적 고립을 경험한 이들을 향한 세븐틴의 응원과 위로가 담겨 있다.

타이틀곡은 R&B와 힙합 장르의 그루비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노래로, '내가 원하는 것은 너의 사랑 하나뿐'이라는 가사는 세븐틴의 진심을 표현하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세븐틴은 오는 17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각종 음악 방송에서 컴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월드투어 'RIGHT HERE'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이번 투어는 지난 12~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시작했으며, 미국, 일본,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