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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부산 광안리 해변 드론 라이트 쇼ㆍ공주 금강 황포돛배 축제 작업자들의 고군분투

[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극한 직업' (사진제공=EBS1)
▲'극한 직업' (사진제공=EBS1)
'극한 직업'이 부산 광안리 해변의 군집 드론 라이트 쇼와 공주시 금강 주변에서는 황포돛배를 띄우는 작업 등 가을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을 찾아간다.

19일 방송되는 EBS '극한 직업'에서는 남다른 축제를 선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들의 하루를 만나본다.

◆700여 대의 드론과의 전쟁, 군집 드론 라이트 쇼

부산 광안리 해변. 뜨거운 여름은 물러갔지만 여전히 광안리 바다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줄을 잇는다는데, 그런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다름 아닌 군집 드론 라이트 쇼! 군집 드론 라이트 쇼란 공중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멀티콥터인 드론이 군무를 펼치며 특정 모양이나 글자 등을 표현하는 현대의 불꽃놀이라 불리는 쇼다.

드론 쇼를 위해 동원되는 인원만 약 50여 명! 쇼를 위해서는 먼저 세로 15m, 가로 75m의 거대 방수포를 까는 작업부터 진행되는데, 습기가 많은 모래 위에서 이뤄지는 드론 쇼다 보니 가장 필수로 이뤄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작업이라고 한다. 크기부터 어마어마한 방수포는 그 무게만 약 200kg! 습기까지 더하면 무게가 두 배는 넘는다고 한다. 젊은 남성 20명이 들어도 버거운 무게다. 이후 평편하게 깔아준 방수포 위에 700여 대의 드론을 세팅한 후 시범 운행이 펼쳐지는데, 매 순간 세심함과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작업인데, 군집 드론 라이트 쇼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고군분투 현장을 따라가 본다.

▲'극한 직업' (사진제공=EBS1)
▲'극한 직업' (사진제공=EBS1)
◆강물 위에서 벌어지는 유등 200여 개와의 사투

한편, 공주시 금강 주변에서는 황포돛배를 띄우는 작업이 한창이다. 얼마 남지 않은 지역축제를 준비하기 위해서인데, 축제 전 띄워야 할 황포돛배와 유등은 모두 200여 점. 황포돛배 약 150여 개와 백제 문화상을 재현한 한지 인형모형의 유등 80여 점이다.

먼저 10개의 황포돛배를 밧줄로 연결해 강과 강 끝에 연결하는 작업은 꼬박 온종일 작업해야 하는 고난도 작업이다. 한편 반대편에서는 백제의 생활상을 재현한 유등을 띄우느라 바쁘다. 풍속의 하나로 강물 위에 여러 가지 색깔의 등불을 띄워 복을 빌며 즐기는 유등놀이는 이 행사의 대표적인 볼거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유등을 설치하는 과정은 유등을 만드는 것부터 치면 꼬박 일 년도 넘게 걸린다고 한다.

한지로 만들어진 인형 형태의 유등을 크레인으로 옮기고 강에 띄우는 작업은 만만치 않은 작업인데, 조금만 긴장을 늦췄다가는 찢어지거나 망가지기 일쑤! 세심한 주의가 깃들여야 하는 작업이다. 또한 물 위에 유등을 띄워야 하는 작업이다 보니 바람이나 물살에 움직이지 않게 단단히 고정하는 것은 기본인데, 모두 수작업으로 고정해주어야 한다. 한번 작업하고 나면 땀으로 목욕을 해야 한다는 작업자들. 하지만 즐겁게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이 일을 하는 게 뿌듯하다고 한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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