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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온 판사’ 최대훈, 악마로 완벽 변신…압도적 존재감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 최대훈(사진=에이스팩토리 제공)
▲‘지옥에서 온 판사’ 최대훈(사진=에이스팩토리 제공)
최대훈이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악마의 얼굴을 완벽하게 완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서 최대훈은 형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파이몬으로 분해 강빛나(박신혜 분)와 한다온(김재영 분)을 동시에 위협했다. 파이몬은 강빛나의 몸에 든 악마 유스티티아(오나라 분)와 바엘(신성록 분)의 후계자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인물로 400년간 유스티티아를 향한 칼날을 갈아왔다.

그레모리(김아영 분)가 바엘을 소환. 유스티티아의 임무를 방해하는 인물로 한다온을 지목했고 그를 처단할 인물로 파이몬이 지상으로 내려오게 된 것. 장형사의 몸으로 들어간 파이몬은 소탈하고 털털한 미소 뒤 섬뜩함을 드리웠다. 범상치 않은 인물의 아우라를 뿜어내던 장형사는 곧 강빛나를 조력하는 한다온의 약점을 잡아냈고, 그를 향한 협박을 서슴지 않았다.

장형사의 한다온을 향한 협박은 곧 강빛나를 향한 위협으로 이어졌다. 강빛나의 전화로 살려달라는 거짓 전화를 남겼고, 이를 걱정하는 한다온을 유인해 해치우려 했고 곧 한다온을 구하러 온 강빛나와 막강한 대립을 이어갔다. 치열한 접전 끝에 강빛나의 칼날을 피하지 못한 장형사는 사망한 듯했다. 하지만 극 말미 되살아난 장형사가 한다온을 칼로 찌르며 충격적인 반전 엔딩을 남겼다.

최대훈은 인간의 몸에 든 악마의 얼굴을 다면적으로 완성했다. 평범한 얼굴에서 악마로 변모하는 과정에 눈에 살기가 담긴 기괴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서늘함과 섬뜩함을 더했고, 악마들의 대립 장면에는 화려한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 사람의 몸으로 인간과 악마 두 인물을 섬세하게 그려낸 최대훈의 특별출연에 극의 흥미가 고조되며 반전 엔딩까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한편, 특별출연만으로도 믿고 보는 열연을 펼친 최대훈의 최후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최대훈이 특별출연한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금토 저녁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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