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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박은빈ㆍ차은우 '더 원더풀스' 캐스팅…초능력 코믹 액션 예고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박은빈, 차은우(사진제공=넷플릭스)
▲박은빈, 차은우(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박은빈과 차은우가 넷플릭스 '더 원더풀스'에서 만난다.

넷플릭스는 1일 새 시리즈 '더 원더풀스'의 제작을 확정하고, 박은빈, 차은우, 김해숙, 최대훈, 임성재, 손현주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더 원더풀스'는 종말론이 득세하던 1999년, 뜻밖의 사건으로 초능력을 얻게 된 동네 허당들이 해성시의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싸우는 초능력 코믹 액션 어드벤처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스토브리그' 등 여러 작품에서 잊을 수 없는 캐릭터들을 탄생시킨 박은빈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해성시 공식 개차반 은채니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1999년 세기말을 살아가고 있던 채니는 예상하지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어느 날 갑자기 초능력을 얻게 되는 인물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해성시 특채 공무원이자 사회성이 조금 부족한 서울 남자 이운정 역은 차은우가 연기한다. 운정은 일터인 시청에서는 답답하리 만치 원리원칙 주의자지만, 시청 밖에서는 해성시에 발생하고 있는 연쇄 실종 사건에 의문을 가지고 접근하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배우 김해숙은 채니의 할머니이자 유일한 가족 '김전복' 역을 맡는다. 김전복은 해성시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큰손식당의 주인이자 화려하면서도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는 인물로 궁금증을 자극한다.

영화 '전,란', 드라마 '괴물', '천원짜리 변호사' 등에서 탄탄한 연기를 보여준 최대훈이 해성시의 공식 개진상 손경훈 역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 드라마 '최악의 악', 영화 '타겟' 등에서 개성 넘치는 매력을 뽐내온 임성재가 해성시 공식 왕호구 강로빈 역으로 합류한다.

채니와 함께 사건에 휘말리며 초능력을 얻게 된 경훈과 로빈은 하자있는 초능력을 가졌음에도 불구, 결국 채니와 함께 빌런에 맞선다. 특히 경훈과 로빈 콤비는 채니, 운정과 극을 이끌며 코믹 시너지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 원더풀스' 최대훈(왼쪽부터), 손현주, 박은빈, 차은우, 김해숙, 임성재(사진제공=넷플릭스)
▲'더 원더풀스' 최대훈(왼쪽부터), 손현주, 박은빈, 차은우, 김해숙, 임성재(사진제공=넷플릭스)

영화 '한산: 용의 출현', '봄날', 드라마 '모범형사2' 등 매 작품 깊은 내공의 묵직한 연기력을 선보여온 손현주는 하원도 역을 맡는다. 하원도는 냉철하고 이성적인 모습 뒤 어두운 욕망을 가진 인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더 원더풀스'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낭만닥터 김사부' 등을 만든 유인식 감독이 연출을 맡아 캐릭터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인다. 여기에 '극한직업' 각색을 맡은 허다중 작가가 극본을 맡아 다시 한번 풍성한 웃음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의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를 맡았다.

'더 원더풀스'는 낭만크루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작품의 제작을, 판타지오가 공동 제작을 맡았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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