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토트넘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와 경기일정에 복귀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 아스톤 빌라 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중계한다.
이날 경기에선 손흥민이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지난달 31일 맨시티와의 카라바오컵 16강을 앞두고 "손흥민을 주말 경기에 내보낼 생각이다. 그때는 경기에 뛸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예고했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웨스트햄과의 리그 경기에서 출전했지만 통증이 재발하며 유로파리그, 프리미어리그, 리그컵 3경기를 연속 결장했다. 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베르너와 무어가 투입됐지만,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리그 2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특히 직전 맞대결에서 골을 기록한 바 있는 손흥민이 2연속 골을 터트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손흥민의 활약을 바탕으로 토트넘은 순위 반등을 노린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패배하며 중위권으로 내려간 토트넘은 순위 회복이 절실하다. 토트넘은 현재 4승 4패 1무(승점13)로 리그 10위에 위치했다.
토트넘은 지난 31일 리그컵 경기에서 '대어' 맨시티를 잡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득점력이 아쉬웠던 티모 베르너가 골을 기록하며 자신감을 회복했고, 여기에 부상으로 이탈했던 손흥민의 이번 주말 복귀 가능성도 높아지며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원정팀 아스톤 빌라는 5승 1패 3무(승점18)로 리그 5위에 있다. 이번 경리에서 승리하면 리그 3위까지 도약할 수 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19골을 터뜨렸던 올리 왓킨스도 이번 시즌 9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다.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컵에서 패하며 팀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은 상황이지만, 올 시즌 원정에서 한번도 패배한 적 없는 아스톤 빌라다. 현재 리그 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아스톤 빌라가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