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정훈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사장이 학교안전 발전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정훈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하 공제중앙회) 이사장은 지난 6일 강원 춘천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2회 지방자치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 및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석,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국민교육발전 유공자로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국민교육발전 유공 포상은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으로 교육 분야에 헌신한 유공자에게 수여된다. 정훈 이사장은 재임 동안 학교안전의 중요성을 알려 사회 전반의 안전문화 의식을 제고하고, 학교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예방사업을 추진하는 등 교육현장 안전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훈 이사장은 30년간 대학에서 교수, 부총장, 명예총장 등을 역임하면서 대학교육혁신 및 산학협력, 평생직업교육, 글로벌교육 발전에 이바지했고, 지난해 5월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제6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정 이사장은 부임한 이후 2023년 9월 '학교안전 대국민 홍보 캠페인 및 선포식'과 2024년 9월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 및 박람회'를 연이어 개최해 국내외적으로 학교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의 안전의식을 한 단계 높이는 등 K-안전문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공제중앙회는 학생들이 체험 위주 교육과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학생안전체험관에 대해 설립부터 운영까지 전 단계에 걸쳐 전문적인 설립·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정 이사장은 직접 전국 학생안전체험관을 방문하여 점검하는 등 공제중앙회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예방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올해 1월 EBS·한화시스템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메타버스·VR(가상현실)를 활용한 안전교육 콘텐츠를 개발,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 안전망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외에도 정훈 이사장은 2022년 10월 시행한 '대학안전사고보상공제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더 편리하고 신속한 사고접수 및 보상처리를 위한 대학안전공제 업무처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권역별 대학안전사고 담당자 대상 사업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공제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현재 294개 대학으로부터 공제가입을 유치했다.
정훈 이사장은 수훈 소감에서 "학교가 안전한 울타리 속에 있을 때, 우리 사회의 성장 동력인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키워나가 대한민국의 장래가 더욱 밝아질 수 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안전교육에서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학교안전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맡겨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학교안전공제중앙회는 2007년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교육부 장관이 설립한 기관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2만여 개 교육기관 580만 명의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2022년부터는 공제사업 대상을 대학까지 확대해 학교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