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박진영이 국내 대표 배우들과 함께 신곡 'Easy Lover(아니라고 말해줘)' 뮤직비디오 시사회를 가졌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공식 SNS 채널에 박진영이 배우 이병헌, 차주영과 이이경, 차태현과 김하늘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Easy Lover(아니라고 말해줘)' 뮤직비디오를 같이 보는 코멘터리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지난 9월 방영된 추석 특집 KBS2 '딴따라 JYP'에서 영상 내레이션을 맡기도 했던 이병헌은 뮤직비디오 감상 후 "블록버스터 영화 같은 느낌이 있다. 갈등하는 감정 표현이 잘 됐다"고 호평하면서도 댄스신이 나오자 "박진영은 역시 춤추는 게 제일이다. 뮤지션 택하길 잘했다"라며 솔직한 리액션을 보여줬다.
뮤직비디오에 동반 출연하며 박진영의 연기 열정을 가까이서 지켜본 차주영과 이이경은 감상에 앞서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수 있어 영광스런 생각이 들고 동시에 쑥스럽기도 하고 많이 설렌다"며 두근거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박진영도 "촬영장에서부터 셋이서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차주영 님이 연기를 너무 잘 받아줘서 내 안의 자고 있던 연기자의 불꽃을 끌어줬다. 여기에 이경 님이 옆에서 제대로 해주니까"라며 행복했던 촬영의 추억을 꺼내 보였다.
이들은 첫 장면부터 몰입감을 불러일으키는 뮤직비디오에 순식간에 집중했고 각 신마다 비하인드와 생생한 리액션을 보여줬다. 특히 클라이맥스로 향하는 뮤직비디오를 보며 "(박진영) 연기가 너무 진심이지 않아?", "''제발 아니라고 말해줘'라는 장면 이후에 괜히 갑자기 노래 슬프게 들린다"며 박진영의 열정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제작 의상 포함 총 다섯 가지 스타일링과 고난도 액션을 선보인 차주영, 스케줄을 조율해 가며 호흡을 맞춘 이이경은 "심장이 막 뛴다. 짧은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은 느낌이다", "보시는 분들이 후편을 궁금해하실 것 같다"는 호평을 남겼고, 박진영은 두 대세 배우와 함께 하게 된 것에 "후회 없는 캐스팅"이라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KBS2 '더 딴따라'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차태현, 김하늘은 박진영과 친근한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촌철살인 피드백을 전달했다. 박진영이 "이제 남은 건 감독님들의 연락이야"라고 하자 "이 뮤직비디오를 가지고 무엇을 얻으려고 하지 마"라고 입을 모아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하늘이 마지막 장면에서 "근데 약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느낌이 있다. 왜 있지?"라고 의아해하자 박진영은 벌떡 일어나 "이것만 내보내요. '뮤비 딱 끝나고 디카프리오 느낌 난다' 끝"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8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에 출연해 신곡 'Easy Lover(아니라고 말해줘)' 방송 활동에 나선다. 또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 'Still JYP'(스틸 제이와이피)를 개최하고, '영원한 딴따라'이자 '연말 공연 황제'로서 활약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