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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박영규, 딸바보 등극 "막둥이 딸, 내가 살아가는 의미 중"

[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살림남' 박영규(사진 = KBS2 제공)
▲'살림남' 박영규(사진 = KBS2 제공)
'살림남' 박영규가 막둥이 딸에 대한 애정을 전한다.

16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영규가 재혼으로 얻은 딸이 최초로 공개된다.

2019년 25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식을 올린 뒤 5년 넘게 딸과 함께 가정을 꾸리고 있는 박영규는 지난 방송에서 가슴으로 낳은 어린 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며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이날 박영규는 초등학생 때 처음 만나 올해 18세가 된 딸과 인생 첫 부녀 데이트에 나선다. 박영규는 딸을 "내가 살아가는 의미 중에 제일 큰 존재"라고 소개하며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딸과 인사를 나누는 등 '4혼의 사랑꾼'에 이어 딸바보 면모를 과시한다.

부녀 데이트의 첫 번째 코스는 딸이 추천한 '떡볶이 먹기'. 지난 방송에서 사고로 떠난 아들과 추억을 쌓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가 된다고 밝힌 박영규는 아들과 다시 만난다면 가장 하고 싶었던 것으로 '떡볶이 먹기'를 말한 바 있다. 딸은 이를 기억하고 방송을 본 소감을 고백해 박영규를 울컥하게 만든다.

이어 54세 나이 차의 부녀는 MZ세대의 필수 데이트 코스인 '네 컷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는다. 카메라 앞에서 어쩔 줄 몰라하던 박영규는 딸의 추천하는 MZ 포즈를 배우며 네 컷 사진의 매력에 흠뻑 빠진다.

한편 이날 부녀는 5년 전 첫 만남을 회상하는데, 딸이 박영규에게 '아저씨'에서 '아빠'라고 호칭을 바꿔 부르게 된 계기부터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서로의 속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모은다.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박영규의 인생 첫 부녀 데이트는 16일(토)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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