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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맨 2' 에픽하이, 메이드 카페 알바 변신…12월 단독 콘서트로 열정 잇는다

[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에픽하이(사진 = 유튜브 '워크맨 2' 화면 캡처)
▲에픽하이(사진 = 유튜브 '워크맨 2' 화면 캡처)
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일일 일꾼으로 변신했다.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는 지난 15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워크맨 2'에 출연했다.

이날 '워크맨 2'에선 에픽하이가 장성규와 메이드 카페에서 알바 체험을 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에픽하이는 장성규와 만나기 전부터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공연을 홍보하는 모습으로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과에 돌입한 에픽하이는 메이드복을 착용한 채 전단지를 배포하며 카페 홍보를 하는 것은 물론, 카페를 찾은 손님들과 사진을 찍어주는 등 완벽한 일일 메이드로 변신해 보는 이들에게 재미를 안겼다.

이후 에픽하이의 라이브도 이어졌다. 에픽하이는 카페를 찾은 팬들의 요청에 '트로트'와 'Don't Hate Me' 등 흥을 참을 수 없는 무대들을 연달아 선사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타블로는 영상 오픈 후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이렇게 열심히 살았는데 에픽하이 콘서트 와야지 어서"라는 글을 남기며 깨알 홍보를 잊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팬들 역시 "에픽하이도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 반성해야겠다", "역대급이다", "너무 기대하고 있었다" 등 뜨거운 반응과 함께 반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에픽하이는 앞서 신곡 '미슐랭 CYPHER'로 발매 직후 멜론 HOT100에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각종 SNS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중독적인 플로우와 에픽하이만이 낼 수 있는 음악적 맛과 품격 있는 정서로 음악 팬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에픽하이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되는 2024 단독 콘서트로 열기를 잇는다. 앞서 공개한 영화 '파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패러디 포스터부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속 타블로의 대칭강박증 캐릭터를 패러디한 영상까지 재치와 유머를 갖춘 이색적인 프로모션으로 콘서트를 향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에픽하이의 연말 콘서트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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