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아시아 팬들과의 접점을 넓힌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지난 18일 위버스(Weverse)를 통해 월드투어 'WALK THE LINE IN ASIA(워크 더 라인 인 아시아)' 개최 소식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엔하이픈은 내년 3월 1일 필리핀 불라칸에 있는 필리핀 스포츠 스타디움과 6월 21일 태국 방콕 라차망칼라 국립 경기장 공연을 확정했다.
엔하이픈은 지난 10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의 화려한 막을 올린 이래 지금까지 공개된 일정 모두를 스타디움과 돔 공연으로 채우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일정은 엔하이픈의 놀라운 관객 동원력을 실감하게 한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라차망칼라라 국립 경기장은 태국 최대 규모의 공연장이다. 매년 투어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장하며 '퍼포먼스 최강자' 위상을 다지고 있는 엔하이픈의 글로벌 인기가 엿볼 수 있다.
엔하이픈은 아시아 투어에 앞서 일본 3개 도시에서 돔 투어로 월드투어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WALK THE LINE' 일본 공연은 지난 9~10일 일본 사이타마 베루나 돔을 시작으로 12월 28~29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내년 1월 25~26일 교세라 돔 오사카로 이어진다. 이는 K-팝 보이그룹 최단기간 3개 도시 돔 투어다.
엔하이픈은 지난 11일 정규 2집 리패키지 'ROMANCE : UNTOLD -daydream-'로 컴백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 앨범은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 간 음반 판매량) 140만 장을 돌파하며 역대 K팝 리패키지 앨범 가운데 최다 초동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