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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조명가게' 김희원, 첫 드라마 연출 도전…주지훈ㆍ박보영, 강풀 유니버스 합류

[비즈엔터 싱가포르=문연배 기자]

▲'조명가게' 강풀, 주지훈, 박보영, 김희원(사진=문연배 기자)
▲'조명가게' 강풀, 주지훈, 박보영, 김희원(사진=문연배 기자)

강풀 작가 집필, 김희원 연출, 주지훈, 박보영 주연 '조명가게'가 '디즈니 쇼케이스'를 통해 전 세계에 처음으로 소개됐다.

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에서는 오는 12월 4일 공개 예정인 '조명가게'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상영했다. 이어 강풀 작가와 김희원 감독, 주연을 맡은 주지훈과 박보영이 '조명가게'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강풀 작가의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 중 하나로, 누적 조회수 1.5억 뷰를 기록한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무빙'으로 호평을 받은 강풀 작가가 두 번째로 집필한 드라마다.

▲'조명가게' 김희원 감독(사진=문연배 기자)
▲'조명가게' 김희원 감독(사진=문연배 기자)

이번 작품은 배우 김희원의 첫 연출작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무빙'에서 정원고 담임 선생님 최일환 역을 맡았던 김희원이 이번엔 연출가로 나서, 강풀 작가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강풀 작가는 "'조명가게'는 '무빙'과 결이 다르지만, 사람을 중심에 둔 이야기라는 점에서 같은 맥락에 있다"라며 "초능력물이었던 '무빙'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휴먼 드라마였던 것처럼, '조명가게'도 호러와 스릴러 장르를 넘어서 인간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원작 만화보다 훨씬 풍성해졌다. 영상으로 담긴 감정과 스펙터클함이 매우 만족스럽다"라며, 디즈니와의 협업에 대해 "내 색깔과 디즈니가 잘 맞는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원 감독은 첫 연출 도전에 대해 "첫 촬영 날 많이 떨렸다. '조명가게'가 독특한 이야기인 만큼, 어디까지 독특함을 살려야 시청자들이 부담 없이 공감하며 볼 수 있을지 고민했다"라며 연출 과정을 전했다.

▲'조명가게' 주지훈, 박보영(사진=문연배 기자)
▲'조명가게' 주지훈, 박보영(사진=문연배 기자)

배우 주지훈과 박보영은 '조명가게'에서 각각 조명가게 사장 원영과 간호사 영지를 연기한다. 주지훈은 "김희원 감독님은 철저히 준비된 환경을 만들어줬다. 고민 없이 연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라며 현장 분위기를 극찬했다.

박보영은 간호사 역할에 대한 부담을 털어놓으며 "그동안 여러 번 간호사 역할을 맡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직업만 같을 뿐 전혀 다른 캐릭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원 감독은 "두 배우 모두 연기가 출중하다. 박보영은 캐릭터를 다르게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주지훈 역시 기존에 보여주지 않은 면모를 끌어내기 위해 소통하며 새로운 모습을 완성했다"라고 평가했다.

'조명가게'는 주지훈, 박보영 외에도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수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극의 풍성함을 더한다.

'조명가게'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12월 2일 4개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이후 2주간 매주 2개씩 만나볼 수 있다.

싱가포르=문연배 기자 bretto@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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