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모-던인물史 미스터.리' 육영수·이순자·김옥숙 여사 등 영부인 이야기…김태현·서경덕·정영진·김재원&최진 토크

▲'모-던인물史 미스터.리' (사진제공=TV조선)
▲'모-던인물史 미스터.리' (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모-던인물史 미스터.리'가 육영수 여사부터 이순자, 김옥숙 여사 등 대한민국 영부인 이야기를 전한다. 이경규와 한승연이 MC로 나서고 김태현 변호사, 서경덕 교수, 정영진 정치평론가, 김재원 역사학자 등 전문가들이 시청자의 궁금증 해결을 위해 나선다. 첫 회에는 영부인들에 대해 본격적으로 연구를 한 대통령리더십연구원의 최진 원장이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한다.

21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모-던인물史 미스터.리'는 한국 근현대사의 한 획을 그은 인물들의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각계 전문가들의 재치 있는 입담과 해석으로 풀어내는 토크쇼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영부인의 표본’으로 알려진 육영수 여사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육영수 여사가 ‘청와대 야당’이라고 불렸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서경덕 교수는 “(남편이 아내를 무서워하는 것은) 불문율이야~”라며 깊이 공감했고, MC 이경규가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은 임자야~”라고 박정희 전 대통령 성대모사(?)로 속마음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모-던인물史 미스터.리' (사진제공=TV조선)
▲'모-던인물史 미스터.리' (사진제공=TV조선)
그런가 하면, 육영수 여사와 박 전 대통령 부부의 일명 ‘재떨이 부부싸움’ 이야기도 전해진다. 최진 원장은 “재떨이가 날아다녔던 것은 진실”이라며 “육영수 여사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들려 안방 문틈을 보니, 박 전 대통령이 재떨이를 던지는 모습을 당시 비서가 봤다더라”라고 재떨이 사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귀를 기울이게 했다. 이 밖에도 청와대 안주인이자 대통령의 특별 조언자 역할을 했던 역대 영부인들의 삶과 그들의 진솔한 모습을 전문가와 최측근의 입을 통해 들어본다.

또 영부인 이름과 제목이 같아서 영화가 상영되지 못했던 이야기가 공개된다. 전두환 전 대통령 정권 당시, 영부인 이순자 여사와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금지된 영화와 노래가 많아 일명 ‘순자 금지령’이라고도 불렸다고. 서경덕 교수가 “1979년에 개봉한 영화 ‘순자야 문열어라’는 상영도 못 하고 간판을 내려야 했다”라고 설명하자, MC 이경규는 “‘순자야 문열어라’라는 말이 영부인에게 명령하는 말이기 때문에 개봉 자체를 할 수 없었겠다”며 당시 정권에 대해 풍자 섞인 저격(?)으로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뿐 아니라, 앞에서는 얌전하다가 뒤에서는 노태우 전 대통령을 휘둘러(?) 정계 인사에 간섭했다는 김옥숙 여사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이어진다. 일명 ‘베갯머리송사’로 알려진 김옥숙 여사의 행적을 들은 패널들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는데. 우리가 몰랐던 대한민국 영부인들의 은밀한 비밀들이 낱낱히 공개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