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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홀로서기 선언→배우 활동 예고 "오마이걸은 나의 뿌리"

▲오마이걸 유아(비즈엔터DB)
▲오마이걸 유아(비즈엔터DB)

오마이걸 유아가 W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을 종료하고 홀로서기에 나선 가운데, 팬들에게 손 편지로 향후 활동 계획을 전했다.

유아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쓴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이번 10주년 콘서트를 준비하며 여러분이 보내준 사랑과 지지에 더 큰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오마이걸, 미라클과 함께한 시간과 역사는 변하지 않으며, 저의 뿌리는 오마이걸이라는 걸 다시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아는 "앞으로도 10년, 20년을 넘어 오마이걸을 위해 진심을 다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마이걸은 저 역시 지키고 싶고, 지켜나갈 팀"이라고 팬들에게 재차 강조했다.

유아는 향후 연기 활동 계획도 전했다. 그는 "좋은 기회로 새로운 작업에 참여해 촬영까지 마무리했다"라며 "연기를 통해 오마이걸로서 보여드리지 못한 감정과 표현으로 더 많은 소통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배우 유아'로 당당하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또 유아는 "앞으로의 오마이걸 활동은 W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병행할 예정이며, 연기 활동은 새로운 둥지에서 이어갈 것"이라며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용기 낸 만큼 앞으로도 지지와 사랑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사랑하는 미라클, 오마이걸 멤버들, 그리고 WM엔터 식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라며 "여러분 곁에 늘 그 자리에 있는 유아가 되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앞서 같은 날 WM엔터테인먼트는 효정, 미미, 승희, 유빈과는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유아와 아린은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비록 개인 전속 계약은 종료됐지만, 유아와 아린은 앞으로도 오마이걸 멤버로서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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