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정국이 미국 '2025 BMI 팝 어워드'에서 나란히 2곡씩 수상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미국 음악 저작권 관리 단체 BMI(Broadcast Music, Inc.)는 최근 '2025 BMI 팝 어워드'의 'Most Performed Songs of the Year' 부문 수상작을 발표했다. 지민은 'Like Crazy'와 'Who', 정국은 '3D (feat. Jack Harlow)'와 'Standing Next to You'로 이름을 올렸다.
'Most Performed Songs of the Year'는 한 해 동안 미국 내 라디오, TV, 공연, 디지털 플랫폼 등에서 가장 많이 방송된 팝 음악을 선정하는 부문으로, 올해는 총 51곡이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이 중 지민과 정국이 각각 2곡을 올리며 미국 내 뚜렷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지민의 'Like Crazy'는 2023년 발매 당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에 올랐으며, 이는 K-팝 솔로 아티스트로서 최초의 기록이다. 이어 발표한 'Who'는 '핫 100' 차트에 33주 연속 진입하며, K-팝 솔로 최장기 차트인 기록을 세웠다.

정국은 '3D (feat. Jack Harlow)'와 'Standing Next to You'로 올해 수상곡을 추가하며, 2023년 'Left and Right (Feat. Jung Kook of BTS)', 2024년 'Seven (feat. Latto)'에 이어 3년 연속 이 부문 수상의 이력을 이어가게 됐다. 두 곡 모두 빌보드 '핫 100'에서 상위권에 진입하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BMI 팝 어워드'는 1939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대표적인 음악 저작권 시상식으로, 팝 음악 분야에서 뛰어난 창작자와 출판사를 기리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