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XSW 런던 이어 글래스턴베리서 K-댄스 음악 단독 무대

에스엠(041510, 이하 SM) 산하 댄스 뮤직 레이블 ScreaM Records(이하 스크림 레코즈)와 서울 커뮤니티 라디오(이하 SCR)가 오는 2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 음악 페스티벌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스크림레코즈와 SCR은 글래스턴베리의 대표적인 올나잇 파티 공간인 럼 쉑(Rum Shack) 스테이지와 키네틱(Kinetic) 스테이지에 출연한다. 한국 댄스 음악이 해당 무대에 단독으로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에는 프로듀서 yunji(윤지), Mar Vista(마비스타), Coziest(코지스트), h4rdy(하디), 7ip7o(팁토) 등이 참여해 K팝에 한국과 영국의 베이스 음악을 결합한 앨범 'ENTER THE K-BASS Vol.1' 중심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 앨범은 한국적 정서와 감각을 클럽 사운드로 풀어내며,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새로운 감각을 제시할 예정이다.
스크림 레코즈와 SCR은 이번 무대를 통해 SXSW London에 이어 유럽 페스티벌 투어를 본격화한다. 두 기관은 이스턴 마진스(Eastern Margins), 예티 아웃(Yeti Out) 등 글로벌 레이블과 협업하며 지난 7일 런던 M.O.T. 클럽 공연과 'NTS Radio 쇼'를 마쳤고, 오는 21일 파리 공연과 Rinse FM France(린스 에프엠 프랑스) 출연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일 열린 SXSW London에서 한국 댄스 음악 단독 쇼케이스와 패널 참여를 통해 주목을 받았다. 스크림 레코즈와 SCR은 K팝과 언더그라운드 음악, 한국과 영국 음악 신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흐름을 제시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한편,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영국 서머싯주 필튼에서 개최되며, 매년 20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야외 음악 축제다. 데이비드 보위, 롤링 스톤즈, 아델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거쳐갔으며, 올해 55주년을 맞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