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파니(왼쪽), 제시카(사진=SM엔터테인먼트, 코리델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소녀시대의 전·현직 멤버, 제시카와 티파니의 대결이 시작된다.
제시카와 티파니는 각각 17일과 11일 음반을 발표하고 솔로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두 사람이 나란히 V앱 생방송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대결의 서막을 열었다.
먼저 제시카는 이날 오후 10시 ‘제시카그램(jessicagram)’이라는 타이틀로 방송을 진행,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이날 제시카는 그동안의 근황을 설명하며 팬들의 다양한 질문에 응답했다. 솔로 음반에 대한 소개도 잊지 않았다. 그는 “1년 가까이 준비를 했다. 항상 팬들을 생각하면서 노래 작업을 했다”고 말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티파니는 한 시간 뒤인 오후 11시 V앱에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티파니는 미디어 및 팬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쇼케이스를 진행했던 상황. 그는 “하루 종일 긴장하는 것 같다. 쇼케이스에서 뭘 하고 왔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라고 말하면서도 팬들의 질문에 성심껏 답변을 내놓았다. 태연, 수영, 유리 등 소녀시대 멤버들의 전화 지원 사격도 이어졌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서로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는 모양새다. 티파니는 이날 진행된 미디어 대상 쇼케이스에서 제시카와의 맞대결 소감에 대한 질문에 “모두를 응원한다”고 답했으며, 제시카 역시 소녀시대와 관련해 별다른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소녀시대 전·현직 멤버들의 솔로 대결. 두 사람 모두 유익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