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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덕혜옹주-국가대표2’, 8월 10일 삼파전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쇼박스의 ‘터널’(감독 김성훈), 롯데엔터테인먼트의 ‘덕혜옹주’(감독 허진호), 메가박스 플러스엠의 ‘국가대표2’가 8월 10일 나란히 개봉한다.

먼저 개봉일을 확정한 것은 '터널'. ‘터널’은 '끝까지 간다'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성훈 감독과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등 실력파 배우 군단이 뭉친 영화이자 100억원 대의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재난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재원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다. 기존 재난 영화의 공식을 모두 비튼 가장 현실적인 재난 이야기로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애 오연서 오달수 주연의 '국가대표2'는 지난 2009년 800만 관객을 모았던 '국가대표'의 뒤를 잇는 스포츠 드라마다.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이야기를 그린다.

수애는 정통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 에이스 지원 역을, 오연수는 쇼트트랙에서 강제 퇴출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된 채경 역을 각각 맡았다. ‘터널’의 오달수는 여기에서도 만날 수 있다.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감독 대웅을 맡아 ‘터널’과 겨루는 상황에 놓였다.

손예진, 박해일 주연의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일제 강점기 시대의 슬픈 역사를 대변하는 인물인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가슴 뭉클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행복' 등 감성을 자극하는 섬세한 연출로 정평이 나 있는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손예진이 덕혜옹주 역을 맡았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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