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오세림 기자]

(사진=MBC 'w')

'w' 이종석이 'w' 웹툰의 존재를 알아챘다.

25일 방송된 MBC 'w' 11회에서는 평범한 데이트를 즐기는 강철(이종석 분)과 오연주(한효주 분)의 모습이 그러졌다.

이날 재회하게 된 강철과 오연주는 시장에서 쇼핑을 했고 이어 아이스크림을 먹고 장을 보러 갔다. 강철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연주는 당황했지만 이내 두 사람은 함께 요리를 준비하며 애틋한 시간을 보냈다.

이때 요리를 준비하던 강철은 "두 개만 더 하면 오늘 숙제 다 하네"라고 말했고 연주는 과거를 기억하는 것 같은 강철의 발언에 당황했다. 연주는 "좀 전에 뭐라 그랬어요"라면서 "좀 전에 숙제, 뭐라고 했잖아요"라고 물었다. 이에 강철은 "달달한 거 하루에 10개씩 해주는 숙제"라면서 남편이 네 개만 해주고 도망가지 않았냐고 물었다.

강철은 이어 "그래서 내가 남편대신 해주려고 한 건데. 목숨빛 갚으려고. 남편이 나하고 닮았다면서요. 그래서 나 쫓아다니는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이에 연주는 "그걸 어떻게 알아요?"라고 물었고, 강철은 "봤으니까."라고 답했다. 연주는 "어디서요? 어디서 그걸 봐요"라고 물었고, 강철은 "여기서"라며 'w' 만화책을 꺼내들었다.

강철은 "알죠? 여기서 봤어요. 오연주 씨 남편이 달달한 거 딱 네 개 해주고 사라진 거"라면서 "치사한 놈이던데"라고 말했고 연주는 당황했다. 강철은 책을 들이대며 "다 외웠어요 이제. 처음엔 별 관심 없었는데"라며 자신의 이야기와 똑같은 책 내용에 놀랐다고 전했다.

강철은 또 "그래서 자수 안하고 버티고 있었어요. 오연주씨 만나려고"라며 "이 다음의 저도 혹시 봤어요? 이 다음에 강철과 오연주는 어떻게 되죠"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강철은 영원히 오연주를 잊어버리냐"며 "얘기 해줘요. 갑자기 없어졌다는 당신 남편이 나예요?"라고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