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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했던 ‘소니 픽쳐스’ 韓지사 재출범…‘스파이더맨’부터 ‘블레이드 러너’까지 라인업 공개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소니 픽쳐스 한국 지사가 2월 새롭게 출범한다.

소니 픽쳐스가 한국 지사를 새롭게 출범하고, 한국 영화 관객을 열광시킬 주요 작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8일 소니 픽쳐스는 “2017년 2월부터 한국 지사를 새롭게 오픈하고 본격적인 배급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IHS에 따르면 한국 영화 시장은 2015년 북미 지역을 제외한 전세계 5위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특히 2016년 기준 1인당 연간 영화 관람 횟수는 4.2회로 세계 최고 수준일 정도로 여느 나라 못지 않게 영화를 사랑하는 나라”라며 “한국 지사의 재출범은 이러한 대한민국 시장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크게 보고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소니 픽쳐스는 한국 지사 출범과 동시에 2017년 선보일 주요 작품 라인업도 함께 공개됐다. 소니 픽쳐스 한국 지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첫 작품은 오는 4월 개봉 예정인 ‘라이프’.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견인 줄 알았던 미지의 화성 생명체가 도리어 인류를 위협하기 시작하고, 최초의 발견자였던 6명의 우주인들이 인류 구원을 위해 마지막 항해를 시작하는 SF재난 스릴러다.

이와 함께 여름에는 소니 픽쳐스와 마블이 함께 선보이는 첫 스파이더맨 시리즈이자 최고의 기대작 ‘스파이더맨: 홈커밍’과, 스티븐 킹의 판타지 대하소설을 원작으로 한 ‘다크 타워’ 등 관객들을 열광시킬 블록버스터 작품들이 연이어 개봉한다.

하반기 역시 기대작들이 줄을 잇는다. 음악과 액션을 조합한 신개념 장르를 선보일 ‘베이비 드라이버’, SF액션의 교과서라 불리는 ‘블레이드 러너’ 후속편이자 해리슨 포드&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블레이드 러너 2049’가 관객들을 찾는다.

또 2010년 첫 개봉 이후 전 세계 총 2억 5900만 달러, 제작비 대비 54배 흥행 수익을 기록한 공포 영화 ‘인시디어스’의 네 번째 시리즈와, 액션 어드벤처의 원조 ‘쥬만지’의 두 번째 이야기를 그린 ‘쥬만지2’가 개봉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작품들도 출격 준비 중이다. 5월 개봉하는 ‘스머프: 비밀의 숲’은 지난 시리즈와 달리 100%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기대를 더한다. 여름에 개봉하는 ‘이모티: 더 무비’는 스마트폰 속의 새로운 세계와 이모티콘들의 모험을 흥미롭게 선보이며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 연말에 개봉 예정인 코믹 애니메이션 ‘스타’는 예수의 탄생 과정을 크리스마스 캐롤과 조합한 이색적인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소니 픽쳐스 관계자는 “올 한 해 블록버스터부터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국내 관객들이 열광할 만한 새롭고 흥미로운 작품들이 다수 개봉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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