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소율 문희준 부부(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문희준과 소율이 결혼을 둘러싸고 논란에 휩싸였다.
문희준은 12일 오후 서울시 중구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1세대 아이돌 H.O.T.와 걸그룹 크레용팝 멤버의 결혼이라는 점에서 문희준과 소율의 만남은 관심을 모았지만 그 만큼 곳곳에서 잡음도 흘러나왔다.
▲문희준(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문희준과 소율의 결혼식 직전 팬들을 중심으로 ATM 논란이 불거졌다. 소율과 결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0주년 콘서트를 한 것이 아니냐는 것. 갑작스런 티켓 가격 인상, 20회나 되는 콘서트 회차 등이 이에 대한 근거로 제시됐다.
논란이 심화되자 문희준은 10일 자신의 팬카페에 "단 한순간도 팬들을 ATM으로 생각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12일 기자회견에서도 문희준은 거듭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소율(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결혼식 후에는 참석 하객들이 문제가 됐다. 함께 H.O.T.로 활동했던 멤버 중 유일하게 장우혁이 불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H.O.T 불화설이 점화된 것. 장우혁이 MBC '나 혼자 산다' 등 방송을 통해 해명하기도 했지만, "장우혁이 반대해 H.O.T. 재결합이 안된다"는 루머도 돌았던 만큼 의혹의 시선은 여전하다.
문희준의 결혼식에는 김구라, 정재형 등도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예능 프로그램 등을 함께하며 문희준과 남다른 관계를 쌓아온 것으로 알려진 인물들이다. 그럼에도 장우혁의 불참에만 관심이 쏠리면서 "과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