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뉴스룸' 안희정 충남지사와 손석희 앵커의 토론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출연했다.
앞서 안 지사는 19일 부산대에서 열린 '즉문즉답' 행사에서 "K스포츠·미르재단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기업의 좋은 후원금을 받아 잘 치르고 싶었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분들도 선한 의지로 없는 사람과 국민을 위해 좋은 정치를 하려고 했는데 법과 제도를 따르지 않아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안 지사는 "박 대통령이 동원했던 것들은 현재 수사결과로 봤을 때 부당한 거래였다"며 "그 과정 전체를 선한 의지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 누구의 주장이라 할지라도 액면 그대로 선한 의지로 받아들이는 것이 문제 본질 들어가는 게 훨씬 빠르다고 생각한다. 저의 원칙적 태도를 말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손석희 앵커가 전 출연진들과는 다른 모습. 토론을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누리꾼들은 yubg**** "선의로 단정 지으면 안 되지", 0316**** "안희정 지사. 말을 들어볼수록 아닌 거 같다", bong**** "안 지사는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유승민, 이재명처럼 쉽게 쉽게 좀 해. 수도 옮기는 거만 쉽게 얘기하고", tjfq**** "지도자 리드로서의 발언은 확고하고 명확해야 한다. 해명이 필요한 발언은 의지와 철학 부족이다", jiye**** "비유 반어라 했다가 원칙 소신이라 했다가 혼란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