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이규연의스포트라이트' 고영태 녹취록 2391개 전수분석, '아방궁' 의혹 제기

[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출처=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공식 홈페이지)
▲(출처=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공식 홈페이지)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고영태 녹취록을 전수 분석한다.

26일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고영태 녹취록 새로운 비밀' 편으로 방송된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2391개에 달하는 일명 '고영태 녹취록'을 모두 입수해 전수 분석했다.

최순실씨의 측근 가운데 한명인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가 녹음한 이른바 '고영태 녹취록'은 탄핵 정국에서 변수로 떠올랐다.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이 "고영태 일당이 국정 농단을 모의한 흔적"이라며 이 녹취록을 헌법재판소가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다.

김수현 전 대표가 녹음한 파일은 2391개로 검찰 수사 과정에서 존재가 드러났다.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 김 전 대표 등의 대화가 담겨 있다. 파일 가운데 법정 증거로 채택된 것은 29건에 불과하지만 대통령 대리인단은 이 파일 모두를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헌재는 '지연 작전'으로 보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몇 주에 걸쳐 고영태 주변 인물들의 대화가 담겨 있는 2391개의 녹취 파일 전체를 분석했다. 이 파일 속에 담긴 진실은 무엇인지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다.

제작진은 "분석 결과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정부의 이권개입 정황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주요 공직자에 대한 인사 전횡뿐 아니라 미얀마 관련 사업 등에도 '최순실의 그림자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특히 녹취파일 속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퇴임 후 거취에 대해서도 흥미로운 증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이 장소를 '아방궁'이라 칭하면서 "강원도 평창군의 최순실-정유라 모녀의 공동소유로 돼 있는 땅에 들어설 예정이었다"며 "이곳에 최씨 모녀와 함께 살기로 한 사람은 누구일까"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